웹3 스타트업이 많은 이유?

피치북 ETI보고서, 웹3 기업 투자 가장 많이 받아 웹3 데이터 이퀄라이저 중요성

2022-12-13     이호선 기자
2022년 3분기 부문별 ETI 자금 조달 리스트.(사진=ETI 웹사이트)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가트너는 지난해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의 80%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구글, 화웨이 등 5개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들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5대 기술 기업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데이터가 있는 회사는 신생 기업과 공유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웹3가 기업가에게 매력적인 이유라고 심벌즈의 공동 설립자인 에릭 펑 은 트위터에 기고문을 통해 밝혔다.

벤처·사모펀드 데이터 연구회사인 피치북(Pitchbook) 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벤처 캐피털 회사의 초기 단계 투자 활동을 추적하여 "벤처 캐피탈(VC)의 관심을 끌고 있는 기술 분야를 측정 " 하는 신흥 기술 지표 (Emerging Tech Indicator) 보고서를 발표했다.

ETI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에 가장 많은 VC 달러를 받은 부문은 거의 9억 달러에 달하는 웹3 기반 기업이었다. 핀 테크, 생명 공학, 보안, 전자 상거래, 게임 및 수십 개의 다른 주류 산업보다 더 많았다.

지난 11월 이후 FTX 시장이 무너지고 시가총액이 2/3로 감소한 암호화폐 전반에 걸쳐 진행 중인 모든 도전에도 불구하고 웹3 시장에 대한 투자 관심은 다른 산업보다 여전히 강했다. 기업가는 여전히 웹3 회사를 시작하기를 원하기 때문이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웹3(Web3) 란 ?

‘웹3(Web3)’는 모든 자료와 정보가 분산화, 분권화 된 차세대 네트워크 구조를 의미한다. ‘웹3’라는 용어는 2014년 이더리움 창업자 개빈 우드(Gavin Wood)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2021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에서 주목을 받았다.

‘웹3’ 는 탈 중앙화, 블록체인 기술 및 토큰(NEF) 기반 경제학과 같은 개념을 통합 하는 ‘World Wide Web’ 의 새로운 반복에 대해 정의하고 있다.

인터넷의 분산형 버전인 ‘웹3’는 디지털의 소유권을 테크 기업으로부터 사용자의 손에 옮겨 오픈한 메타버스로 플랫폼을 넘어 이용 가능하게 한다.

웹3 검색에 대한 구글 트렌드(사진=구글)

◇웹3 데이터 이퀄라이저 필수사항

모든 소비자 제품에는 데이터가 필요하다. 한국에서 송년회가 가장 많이 있는 12월에는 음식점, 식당 등 이 최고의 매출 기간 이다. 가족, 친구, 지인들과 식사를 하기 위해 맛집 검색 순위를 찾아 보고 선택한다. 꼭 필요한 것이 리뷰를 확인 해보는 것이다.

쇼핑 하러 갈때도 사진, 음악 또는 비디오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을때도 리뷰는 필수 사항이다. 예전에는 파워블로거가 있었지만 포탈에서는 상업적으로 변모하는 파워블로그를 제재하고 있다.

리뷰는 간혹 아는 지인이 사용자가 데이터를 생성 할 수 있다. 결국 데이터를 작성하는 사용자는 웹2의 핵심 원칙이다.

그러나 유용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려면 많은 사용자가 필요하며, 그때까지는 소수의 초기 사용자에 대한 제품 경험이 불완전하거나 단순히 좋지 않을 것이므로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인력과 노력이 필요한다. 그래서 초기 시장 진입은 악순환이 아니라 정체된 순환에 갇힌 것이다.

오늘날 기업가들에게는 데이터에 더 이상 쉽게 접근할 수 없다. RSS는 대부분 폐기 되었으며 대부분의 사이트는 크롤링을 금지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소송도 제기한다. 페이스북 및 기타 플랫폼의 API는 완전히 종료되거나 상업적인 글은 제한되고 있다.

에릭 펑 은 트위터에 "가진 자"(데이터가 있는 회사)는 일반적으로 더 이상 "가지지 않은 자"(신생 기업)와 “공유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이것이 바로 웹3가 기업가에게 매력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