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메타버스72] “메타버스”…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결합
VR과 AR의 차이 5G 및 네트워크 기술 발전은 AI 기술, 하드웨어가 통합되어 상호 운용 가능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XR(확장현실)은 컴퓨터를 통해 실제와 가상이 결합되어 가상적인 인간-기계의 상호작용 환경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및 기타 기술의 총칭이다. XR 개념에서 VR과 AR이 주된 구성요소이며, 둘다 가상의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다만 각각 가상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채택하는 기술에서 차이점이 있다.
VR은 기기를 통해 가상세계를 시뮬레이션하고 컴퓨터를 사용하여 가상세계와 사용자의 실시간 상호 작용을 강조하며 폐쇄 루프 방식의 몰입형 가상세계 경험을 창출한다. 이에 반해 AR은 컴퓨터 그래픽 기술과 시각화 기술을 사용하여 실제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 객체를 생성하고, 가상 객체를 실제 세계에 정확하게 '배치'하여 사용자를 실제와 가상세계가 결합된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VR과 AR의 차이
기술적 원리 측면은 VR은 현실세계 데이터를 활용, 컴퓨터 기술을 통해 생성된 전자신호, 다양한 출력장치를 활용하여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한다. AR은 실제 환경에 기반한 컴퓨터에 의한 가상 이미지 렌더링의 실제 환경과의 상호작용 강조한다.
단말 장비 측면은 VR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위치 지정 장치, 모션 캡처 장치, 상호작용 장치 등 이다. AR은 카메라 등의 장치를 사용하여 실제 세계와 상호작용(예: AR 글래스) 이다.
경험 측면은 VR은 폐쇄 루프, 몰입형 경험이며,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가상세계와 상호작용이다. AR은 증강된 실제 경험이며, 현실과 가상세계가 결합된 세계이다.
따라서 현재는 VR 기기가 시장의 약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AR이 약 1/3정도, 그리고 나머지를 MR이 점유하고 있다. 향후 5G 및 네트워크 기술이 발전하는 것과 더불어 AI 기술, 하드웨어가 혁신적으로 향상됨에 따라서 VR과 AR 기술과 적용이 점차 통합되고 상호 운용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