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웹3 플랫폼 “마인즈·오디시·오디우스·마스트돈” 소개
페이스북과 비숫한 웹3 버전, ‘마인즈(Minds)’ 유튜브와 비숫한 웹3 버전, '오디시(Odysee)' 음악 플랫폼 웹3 버전, ‘오디우스(Audius)’ 트위터와 비숫한 웹3 버전, ‘마스트돈(Mastodon)‘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디지털 사회에서 데이터는 가장 가치 있는 자원이자 자산이다. 하지만 개인은 데이터 제공자일 뿐, 일부 기업들만이 데이터를 독점하고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금의 웹 생태계에서 소수의 기업이 데이터를 독점할 수 있게 된 원인과 함께 웹 3.0이라는 대안이 등장하게 된 배경은 웹의 발전이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한 탈중앙화와 데이터 암호화에 기반한 ‘개인의 데이터 소유’가 가능해진 새로운 형태의 웹 생태계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Meta)”로 바꾸고 메타버스 사업에 뛰어든 것처럼 웹 2.0을 주도하던 거대 기업들이 이제는 웹 3.0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웹3 버전으로 활성화 되고 있는 플랫폼을 찾아본다.
◇페이스북과 비숫한 웹3 버전, ‘마인즈(Minds)’
2015년 6월에 웹3 방식으로 론칭된 마인즈(Minds)는 블록체인 기반 소셜 네트워크이다. 인터페이스와 기능은 폐이스북과 비슷하지만, 마인즈는 오픈 소스로 만들어져 있으며, 그 운용 방법도 기존의 소셜 미디어와는 크게 다르다.
마인즈는 데스크톱 버전과 모바일 버젼을 운영하며 플랫폼 은 사이트 참여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이더리움 ERC20 암호 화폐 토큰을 수여하고 사용자는 월간 구독을 통해 콘텐츠를 홍보하거나 다른 사용자를 크라우드 펀딩하기 위해 토큰을 사용한다.
어떤 게시물이 표시되는지 결정하기 위해 더 복잡하고 종종 비밀 순위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많은 주류 플랫폼과 달리 마인즈의 게시물은 역순으로 표시된다.
예를 들어 한 콘텐츠가 적절한지 부적절한지를 판단하는 것은 운영측이 아니라 매번 랜덤하게 선택되는 12명의 유저다. 이 12명의 ‘배심원’의 투표에 의해, 콘텐츠의 가부가 결정되는 구조가 되고 있다.
또 마인즈에서는 인기 콘텐츠를 만들거나 친구를 초대하는 등의 공헌을 하면, ‘MINDS 토큰’을 획득할 수 있는 구조가 되고 있다.
토큰은 마인즈 내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던전'을 하고 응원하거나 자신의 콘텐츠 노출을 올리는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운영 측이 기업으로부터 광고료를 얻어 유저에게 광고를 흘리는 것이 아니라, 유저 각각이 토큰을 사용해 개인 광고를 치는 것 같은 구조로, 바로 비중앙 집권형의 구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유튜브와 비숫한 웹3 버전, '오디시(Odysee)'
오디시는 소프트회사인 ‘LBRY’가 만들었다. 2020년 말 론칭되어 오픈 소스 비디오 공유 웹 사이트로 유튜브와 비숫한 동영상 플랫폼이다.
동영상 크리에이터들에게 가장 어렵게 만드는 유튜브 측의 검열이나 AI 판정에 의해 일방적으로 자신의 채널이 폐쇄되거나 콘텐츠가 삭제되거나 하는 것이다.
오디시 에서는 블록체인 상에 콘텐츠가 저장되기 때문에 크리에이터의 채널이 일방적으로 삭제되는 일은 없다. 원래 운영측이 콘텐츠를 검열한다는 체제 자체가 없고, 커뮤니티에 의해 거버넌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콘텐츠는 블록체인 상에 콘텐츠가 저장되고 P2P 방식으로 공유되기 때문에 운영측의 서버 다운에 의해 서비스가 전 정지하는 위험도 없어지고 있다.
크리에이터의 채널이 일방적으로 삭제되는 일은 없다. 원래 운영측이 콘텐츠를 검열한다는 체제 자체가 없고, 커뮤니티에 의해 거버넌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콘텐츠는 P2P 방식으로 공유되기 때문에 운영측의 서버 다운에 의해 서비스가 정지되는 위험도 없다.
◇음악 플랫폼 웹3 버전, ‘오디우스(Audius)’
오디우스(Audius)는 아티스트와 커뮤니티가 서버가 되어 탈 중앙화 음악 공유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오디우스는 기존의 스트리밍 플랫폼을 복제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클라이언트로 소유자는 오디우스를 음악을 통해 공개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표준에 음악을 직접 배포할 수 있다.
오디오 권한은 세 가지 용도로 사용된다. 회로 드라이버는 오디오 단계를 스테이킹하여 오디우스 프로토콜을 실행하고 네트워크를 보호한다. 기능 액세스 권한은 아티스트와 큐레이터는 오디오 씬을 스테이킹하여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수신자 내에서 스테이킹된 모든 AUDIO 권한은 거버넌스를 부여받았고 수신된 수신자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사용된다.
지금까지의 음악 시장에서는, 이익의 12% 정도밖에 아티스트에게 지불되지 않았고, 대부분이 레코드 라벨이나 플랫폼에 의해 중추되는 구조가 되고 있었다.
오디우스에서는 아티스트가 블록체인 상에 직접 음악을 업로드하고 전달 관리하는 구조로, 레코드 라벨과 같은 중간 업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아티스트는 재생 횟수와 히트 차트 순위에 따라 합법적 인 환원을 직접받을 수 있다. 또한 라벨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무명의 아티스트라도 자신의 음악을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트위터와 비숫한 웹3 버전, ‘마스트돈(Mastodon)‘
트위터와 비슷한 마스토돈은 독일기업 오이겐 로흐코가 개발한 자유-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로 자체 호스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기반을 두었다.
단문 투고형 SNS의 마스트돈은 중앙 집권형의 기존 소셜 미디어와 달리 관리자나 설치 장소도 다른 다수의 서버에서 운용되며, 2016년 트위터의 대안으로 시작되었다.
유저는 스스로 소속 서버를 선택해(새롭게 스스로 서버를 설치하는 것도 가능) 네트워크에 참가하는 구조다. 마스토돈 전체의 이용 규약과 같은 것은 없고, 모두 각 서버의 자치에 맡겨져 있다.
다른 서버에 속하는 유저 사이에서도 교환을 할 수 있고, 소속 서버를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 방 안의 크고 이빨이 난 코끼리처럼 마스토돈의 월간 활성 사용자가 190만 명으로 급증했다.
그리고 의사, 기타 의료 전문가 및 일반적으로 건강 관련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메드-마스토돈 이라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