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다이내믹스, ‘고스트 로보틱스 특허 침해 ’ 고소
다이내믹스, 고스트 로보틱스의 비전 60 스피릿40 4족 로봇 특허 침해 다이내믹스, 고스트 로보틱스 7가지 사항 특허 소송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로봇전문 기업 보스톤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는 11월 11일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 고스트 로보틱스(Ghost Robotics)가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블름버그와 IT 전문매체에 의하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고스트 로보틱스의 비전 60과 스피릿 40 모델인 4족보행 로봇 모두 침해 능력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톤다이내믹스 대변인은 로봇전문 매체 ‘The Robot Report’ 에 이메일을 통해 "계류 중인 소송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스톤다이내믹스 대변인은 “혁신은 보스톤 다이내믹스의 생명줄이며 우리 로봇 공학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약 500개의 특허 및 특허 출원을 성공적으로 제출했다. 우리는 신흥 모바일 로봇 시장에서의 경쟁을 환영하지만 모든 기업이 지적 재산권을 존중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러한 권리가 침해될 경우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보스톤 다이내믹스는 침해 손해 배상과 판결 전후의 이익을 추구한다고 밝히면서. 고스트 로보틱스가 7가지 사항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소장 내용을 살펴보면, 소송번호 ▲9,308,648—"로봇의 자기 권리를 위한 시스템 및 방법" ▲9,662,791—"로봇의 자기 권리를 위한 시스템 및 방법" ▲11,123,869 —"로봇으로 협상하는 계단" ▲9,387,588—"비동기 타이밍으로 보행 장애 처리" ▲11,073,842—"계단 추적기에 대한 인식 및 피팅" ▲10,253,855—"다리 로봇용 나사 액추에이터" ▲11,131,368—"다리 로봇용 나사 액추에이터 등이 각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방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소장에서 “피고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특허권을 무모하게 무시하면서 무자비하고 악의적이며 터무니없는 방식으로 고의적으로 계속 침해했다”고 밝혔다.
고스트 로보틱스는 2019년에 Vision 60 제품을 출시했으며 이후 2020년 2월에 Spirit 40 모델을 출시했다.
2020년 7월 7일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고스트 로보틱스에 보스턴 다이내믹스 검토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고스트 로보틱스의 Vision 60 제품을 참조하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특허 출원을 게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한편 2021년 6월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8억8000만 달러에 인수한 현대차그룹은 최근 보스턴 다이내믹스 AI 연구소를 출범시켰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인공 지능, 로봇 공학 및 지능형 기계의 근본적인 발전을 위해 4억 달러 이상의 초기 투자를 했다. 연구소는 인지 AI, 운동 AI, 유기적 하드웨어 디자인, 윤리 및 정책의 네 가지 기술 영역에 중점을 두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