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메타버스67] “메타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중심 생활구조 형성, 가상․실감, 네트워크 등 ICT 기술 수준의 고 도화(5G,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 폼의 등장(로블록스, 제페토 등), 이용자층의 변화 (MZ세대 중심) 등 다양한 내외부 환경요인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반면 동시에 일각에서는 메타버스가 처음 등장하고 쇠퇴했던 2000년대의 ‘세컨드 라이프’ 사례를 떠올리며 다시 한번 반짝 흥행의 반복에 대한 우려를 보이는 상황이다.

주요 메타버스 플랫폼 분석결과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며, 향후 출시를 준비 중인 플랫폼을 고려하면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플랫폼, 하드웨어, 타 플랫폼과의 연동, 다양한 플랫폼 사용자 유입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모두 역량을 보유한 기업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로블록스였다.

또한, B2B 특화 분야에서는 엔비디아가 높은 역량을 가지고 있어 향후 메타버스 사업추진에 귀추가 주목된다. 분석 플랫폼들 대부분이 더 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IP, 타 플랫폼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협력과 경쟁이 공존하는 코피티션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경쟁력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들이 글로벌 기업이라는 점에서 국내 기업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역량 확보가 시급하다. 이에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 정책방안과 다양한 산업과 사회분야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수익모델 발굴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디지털 휴먼 관련 기술과 주요 도입 사례 분석 결과,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진보가 가속화되고 적용 분야가 넓어짐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과 시장에 따라 기업과 정부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업은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혁신, 생산성 향상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서비스 혁신을 위해 디지털 휴먼을 활용하여 비용을 절감하 면서 차별화된 마케팅 메시지 전달 및 일관된 이미지 관리가 가능하고, 몰입감과 상호 작용이 향상된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임직원 교육과 상담, 업무 지원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정부도 사실적 디지털 휴먼 구현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우리 사회에서 디지털 휴먼이 올바르게 제작·활용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디지털 휴먼의 완성도를 높이고 제작 시간·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디지털 휴먼의 공익적 활용을 확산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 마련 및 관련 기업 육성 방안을 검토 해 볼 필요가 있다. 디지털 휴먼 기술의 부정적 활용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 도 출 및 자정 노력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가 필요하다.

메타버스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제고, 문제해결에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기업과 정부차원에서 사회공헌을 포함한 지속가능 경영, 공공 사회혁신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사회혁신 사례들이 대부분 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내에서의 시도도 일부 존재 하나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관련 정책도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데 있어 가상융합기 술을 활용하는 방안이 진행되고 있는데, 여기에 사회문제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진다면 사회혁신의 선순환 메커니즘을 만드는데 유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기술력 바탕의 메타버스 플랫폼 경제 창출하려면 글로벌 수준의 메타버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상과 산업에 메타버스가 융합되며 국내 ICT 산업의 새로운 단계 도약 기대한다. 메타버스가 만드는 무한한 디지털 경제 영토 개척 선도해야만 한다.

또한 누구나 혁신을 꿈꾸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통로 확대해야 한다. 청년이 메타버스에서 자신의 역량을 바탕으로 마음껏 도전하며 성장하고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 확대해야 한다. 전 국민이 메타버스에 손쉽게 접근하여 활용하고 메타버스에서 경제·사회·문화적 활동을 하며 가치 창출을 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