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가 개발한 로봇 키퍼, ‘방어율 87.5프로’

향후, 로봇 축구선수 vs 프로 축구선수 게임도 가능할지

2022-10-21     이호선 기자
(자료=하이브리드 로봇 공학)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쿠르투아는 지난 2021-2022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공식전 52경기에 출전, 46골만을 허용하며 22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MIT가 개발한 4족 로봇 미니치타(Mini Cheetah) 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프로 골키퍼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 골키퍼 '코스'를 밟고 있다. 미니치타의 최대 방어력은 87.5% 에 다가가고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교의 연구팀이 실시한 실험에서는, 몸무게 10kg도 안 되는 작은 로봇은 발사된 슛 중 87.5%를 막아냈다, 엔지니어들은 미니치타에게 수평으로 움직이고 쪼그리고 앉고 점프하는 법을 가르쳤다.

또한 각각의 격퇴 사격 후에 로봇은 스스로 시작 위치로 돌아갔다. 테스트를 위해 높이 90cm, 너비 150cm의 골 게이트를 만들었다. 슛은 4 미터 거리에서 이루어졌으며, 주요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외부 볼 감지 시스템의 기술이라고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로봇이 고속으로 움직이는 볼을 검지해, 골에 들어가지 않게 자신의 신체로 되돌아보는 동작을 시키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문제다.

로봇은 자신을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공의 위치를 ​​향하는 방향을 예측하고, 목표의 틀 안에 있으면 차단하기 위해 필요한 위치로 스스로 이동해야합니다. 게다가 볼이 골에 도달하기까지는 단 1초 전후의 시간밖에 없다.

(자료=하이브리드 로봇 공학)

MIT의 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한 결과, 사이드 스텝, 골 구석으로의 공을 연주하는 다이빙, 골 상단 모서리를 커버하는 점프 등, GK에 요구되는 기술을 미니치타에 습득시키는 기술이 필요했다.

연구원들은 동작을 우선 수동으로 프로그램으로 완성해, 계산기내의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AI에 기술을 적용, 최종적으로 미니치타 탑재한 컴퓨터에 적용했다. 이 모든 기술은 실행 후 자세를 복구하고 단단히 착지하고 즉시 다음 동작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했다.

이 연구의 접근법을 더 높은 수준이되도록 단련해 나가면, 그리 멀지 않은 장래, 로봇 축구 플레이어가 프로 선수와 좋은 승부를 할 수 있게 될 가능성도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문가들은 극찬했다.

로봇은 MIT에서 만들어졌으며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교,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 조지아 공과 대학교의 엔지니어들이 이 장치를 훈련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연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