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그림 그리는 프로그램 ‘스테이블 디퓨전’ 유니콘 기업 합류

스태빌리티AI(Stability AI) 1억1천만 달러(약 1조4000억원) 투자유치 '스테이블 디퓨전'은 누구나 쓸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2022-10-18     이호선 기자
Stable Diffusion으로 만든 이미지.(사진=Weird Wonderful AI Art)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이미지 생성 AI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을 개발한 영국 스타트업 스태빌리티AI(Stability AI) 가 1억1천만 달러(약 1조40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

스태빌리티AI는 이미지나 언어, 음성, 동영상, 3D 등의 일반 및 법인용 오픈 AI 모델의 개발하는 회사로, 미국 코아투 매니지먼트와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로부터 총 1억1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테크크런치와 외신들이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스테이블 디퓨전'은 누구나 쓸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이 도구를 이용해디자인, 영화, 증강현실, 비디오게임, 광고, 전자 상거래 어플리케이션 등을 자유럽고 개발할 수 있다.

스태빌리티AI는 '스테이블 디퓨전'이 8월 오픈 소스화 후 전세계 20만명 이상의 개발자가 다운로드했다고 설명하면서. 스테이블 디퓨전의 β판으로 회사가 공개하고 있던 일반용 유료 콘텐츠 제작프로그램인 ‘드림스튜디오(DreamStudio)’ 는 50개국 이상에서 100만명 이상의 유저가 등록 되어있고, 1억 7000만장 이상의 화상을 생성했다고 전했다.

스태빌리티AI의 이마드 모스타크 CEO는, 스테이블 디퓨전 외에도 오디오, 언어, "3D" 및 비디오 생성을 위한 AI 모델을 포함하여 상용화 가능한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그 중 하나가 댄스 디퓨전(Dance Diffusion)으로 수백 시간의 기존 노래를 학습하여 음악 클립을 생성할 수 있는 알고리즘 및 도구 세트라고 소개했다.

이마드 모스타크 CEO는 "AI가 인류 최대의 과제를 해결할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이것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은 그 기술이 오픈으로 누구나가 액세스할 수 있는 경우에 한정된다"고 주장하면서, 앞으로도 생성계 AI의 오픈 소스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