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텔 “세계최초 슬라이딩 디스플레이 공개”
접을 때는 뒤로. 슬라이드는 옆으로.
2022-09-30 이호선 기자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인텔이 새로운 타입의 PC 개발에 임하고 있다. 이번 PC는 디스플레이가 '슬라이드식'이 된다고 한다.
9월 27일 개최된 인텔 키노트(Intel Innovation 2022) 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주선 CEO가 무대에 등장해 PC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프로토 타입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슬라이드 기구에 의해 화면의 가장자리를 옆으로 당기면 ‘1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17인치’로 바꿀 수 있다고 더버지가 9월 28일 전했다.
프로토 타입에는 키보드는 보이지 않았고, 언뜻 보면 태블릿처럼 보였다. 더버지는 인텔은 수년 전부터 새로운 PC 폼 팩터 실험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 10X를 접는 식으로 제작할 계획을 철회하기 전에는, 듀얼 스크린과 접을 수 있는 양쪽 모두를 향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했다.
인텔이 어떻게 슬라이드식 PC를 실현하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프로토타입에서는 새로운 유니슨의 데모를 재빨리 공개했다. 인텔 탑재 컴퓨터와 아이폰 등의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슬라이드식 PC 자체는 지금 컨셉에 불과하지만, 상품화되어 언제 발매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