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디지털헬스케어' 와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 행사 개최

‘디지털헬스케어 & 제4차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 21일 개최 '제1회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 29일 개최

2022-09-18     이호선 기자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 영역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개인 건강과 질병에 맞춰 필요한 의료 서비스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4차산업 기술로, 국내에서 9월 21일 과  29일에 개최하는 포럼과 서밋을 소개한다.

◇‘디지털헬스케어 & 제4차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 21일 개최

‘2022 KoVAC META Connect 디지털헬스케어 & 제4차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이 9월 21일(수) 오후 2시 상암동 한국가상증강현실콤플렉스(이하 KoVAC)에서 개최된다.

2022 KoVAC META Connect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메타버스 산업 주요 동향 △메타버스 활용 주요 기술, 적용 사례 △국내외 메타버스 핵심 이슈 등을 학계·업계·연구소 등 국내 저명 전문가가 강연하고, 관련 수요처와 공급처가 연결될 수 있는 산업의 장(場)을 마련하고자 하는 비즈 매칭 행사다.

‘2022 KoVAC META Connect 디지털헬스케어 & 제4차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 행사 포스터.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보건의료정보원·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메타버스와 디지털헬스케어’라는 주제로 의료·헬스 분야의 메타버스 기술과 현황 정보를 교류하고, 관련 산업 관계자들의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메타버스 헬스케어의 미래’에 서울대학교병원 김현영 교수 △‘의료메타버스학회 소개 및 의료 메타버스 솔루션’에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 △‘국립암센터 메타버스 플랫폼 ‘닥터메타’’에 국립암센터 장윤정 부장 △‘메타버스 기반 의료 교육’에 뉴베이스 박선영 대표 △‘LG U+와 디지털헬스케어’에 엘지유플러스 이영아 전문위원 △‘가상병원의 미래’에 삼성서울병원 차원철 교수 △‘가상환자, 가상병원 기반 의료기술 R&D 지원 계획’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기태 단장이 강연할 계획이다.

올해 8월 31일에는 △‘창업가의 마인드셋’에 서울여자대학교 허종호 교수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에 원익투자파트너스 조성우 투자이사가 강연했으며, KoVAC에서 전시하고 있는 XR 쇼룸 기업과 XR기업성장지원센터에서 참여한 임직원들의 기업 운영과 역량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조규조 부회장은 “메타버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는 행사를 통해 미래 의료 기술의 발전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 KoVAC META Connect 디지털헬스케어 & 제4차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은 온오프믹스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 비용은 따로 없다.

◇'제1회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 29일 개최

대한병원협회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코엑스에서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2)를 개최한다.

대한병원협회의 'K-호스피탈 2021' 세미나가 개최되고 있는 모습.

병협 미래헬스케어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은 병원과 기업이 함께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의 동향을 파악하고 의료 산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에서 과학 연구 책임자(Chief Scientific Research Officer)를 맡고 있는 앤 스노든 박사가 '인구 건강 전략으로서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의 발전(Advancing Digital Health Ecosystems as a Population Health Strategy)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의료 시스템의 변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정기정 사업개발총괄은 'AWS와 차세대 병원(Next Generation Hospital with AWS)'을 주제로 병원의 미래를 전망한다. 이 과정에서 활용되는 클라우드 기술의 역할 그리고 의료 솔루션의 단계적 변화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서밋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국내 빅테크 쌍두마차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와 카카오헬스케어의 사업 확장 전략과 비전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헬스케어 나군호 소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2022'를 주제로 네이버의 헬스케어와 제반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사내 병원을 기반으로 한국판 아마존 케어인 '네이버 케어'를 도입해 원격의료 사업을 구상해온 네이버헬스케어의 향후 행보를 전망할 수 있을 예정이다.

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는 카카오헬스케어는 황희 대표가 발표자로 나선다.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의 전망을 분석하고 환자들이 경험할 혜택을 살펴볼 전망이다.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 2부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의료기관의 다양한 혁신 시도'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개발 사례' 등 2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 메타버스 기반 건강상담실을 구축한 경희의료원 박형경 홍보팀장과 메타버스 닥터 얼라이언스를 결성해 의료 분야에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하는데 앞장서는 가천대 길병원 이언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병원 관계자들은 첨단 지능형 병원의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최윤섭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뷰노의 임재준 본부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을 기획한 병협 미래헬스케어위원회 김상일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병이 미래 의료산업의 방향성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밋 사전등록은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사전등록 및 서밋 관련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https://khospital.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