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디지털화폐, 이더리움 기술’ 적용

노르웨이 중앙 은행, CBDC 샌드박스용 오픈 소스 코드 출시.

2022-09-16     최유진 기자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이더리움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화폐(CDBC) 프로토타입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REUTERS/Ints Kalnins) 

[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노르웨이 중앙은행(Norges Bank)은 노르웨이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프로토타입 인프라가 이더리움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고 12일 밝혔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지난해 4월 CBDC 테스트를 실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지난 9일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2년동안 자체 개발한 이러리움 기술을 적용하여 개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은행은 이더리움, 비트코인 ​​및 비트코인 ​​SV와 같은 블록체인 기반 아키텍처를 포함하여 잠재적인 CBDC 아키텍처를 언급하는 작업 문서에서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CDBC) 기술 파트너인 나미(Nahmii) 에 따르면, “깃허브(GitHub) 에서 게시된 샌드박스 (Sandbox/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테스트 환경) 는 테스트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ERC-20 토큰 발행, 소각 및 전송기능을 지원한다,”라며 “노르웨이의 CDBC 시제품은 인프라 네트워크로 이더리움 화폐단위 ‘ETH’를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의 샌드박스는 고유한 프런트엔드, 블록스카우트(BlockScout) 및 그라파나(Grafana)와 같은 네트워크 모니터링 도구, 필요한 스마트 계약 및 액세스 제어로 구성되며, 네트워크 트랜잭션의 필터링 가능한 개요도 프런트엔드에 표시된다고 밝혔다.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인 리액트(React)로 작성된 샌드박스 프론트엔드는 테스트 네트워크와 상호 작용하기 위한 간단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토큰 생성 및 소각과 같은 중요한 작업에 대한 역할 기반 액세스 제어가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 버전의 코드는 화폐지갑인 메타마스크(MetaMask)를 지원하기 위한 것은 아니며 키 저장소 파일에만 적합하다고 부연설명했다.

자격 증명을 가진 사용자만이 기본 인증으로 보호되는 현재 버전의 노르웨이 중앙은행 샌드박스 네트워크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테스트 네트워크의 트랜잭션은 비공개로 되어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97개국 또는 전 세계 중앙은행의 50% 이상이 CBDC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나이지리아와 바하마인들만이 CBDC를 완전히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