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000km “신기술적용 플럭스젯” 공개

캐나다 스타트업, Transpod 프로젝트 공개. 수하물 선반은 4개와 최대 10톤의 무게. 자세 제어기술 '베일런스 플럭스(veillance flex)기술 적용.

2022-09-13     이호선 기자
신 기술이 적용된 약 시속 1000km/h 이상의 속도로, 승객은 최대 54명 까지 승차 할 수 있는 플럭스젯 프로젝트가 공개되었다.(사진=TransPod)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토론토에 기반을 둔 트랜스포드(TransPod) 는  ”항공기와 기차의 하이브리드”인 완전 전기 운송 시스템인 “플럭스젯(FluxJet)”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약 시속 1000km/h 이상의 속도로, 승객은 최대 54명 까지 승차 할 수 있으며, 수하물 선반은 4개와 최대 10톤의 무게를 지닌 자기 부상 열차 시스템이라고 유로뉴스와 외신들이 전했다.

이는 제트기보다 빠르며 대부분 의 고속 열차 보다 약 3배 빠른 속도로 달린다. 플럭스젯은 기차가 자기장을 통해 기존 전력망에서 전력을 끌어오는 ”비접촉식 전력 전송”에 의존할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플럭스젯(FluxJet) 시스템

불 가능할 정도로 빠른 '플럭스젯' 프로젝트는 지난 7월 캐나다 스타트업인 Transpod에서 공개되었다.

회사는 자세 제어기술 '베일런스 플럭스(veillance flex)' 라고 설명하는 새로운 유형의 물리학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이것은 전기 포드가 저압 튜브를 따라 엄청난 속도로 이동한다는 일론머스크의 '하이퍼루프' 아이디어 와 유사했다.

(사진=TransPod)

열차의 뒷부분 꼬리는 자석과 일종의 전기 모터 전류에 의해 공중에 떠 있게 되어있다. 공기 역학적 항력이 없다는 것은 가상으로 매우 빠르게 가속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외신에 의하면 공개 행사에서 트랜스포드는 축소된 프로토타입을 시연했고, 1톤짜리 열차가 이륙하고, 여행을 하고 착륙했다고 전했다.

트랜스포드는 승객이 플럭스젯으로 여행하는 비용이 비행기 티켓 비용보다 44% 저렴하다고 말하면서, 캐나다 도시인 에드먼튼과 캘거리 사이에 거의 200마일에 달하는 진공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 밝혔다.

트랜스포드는 플럭스젯 시스템의 건설이 ”최대 140,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당 지역의 국내 총생산(GDP)에 192억 달러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출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시스템은 일단 건설되면 연간 636,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유사하게 일론머스크의 Boring Company는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에서 몇 년 동안 지하 터널을 시공하고 있다. 머스크는 2012년 음속에 가까운 시속 1200km의 속도로 달리는 하이퍼루프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처음 공개했다.

이 신개념 초고속 열차는 지름 3.5m의 긴 터널을 자기장에서 추진력을 얻어 빠르게 달리는 방식이다. 열차에는 영구전류가 통하는 초전도 전자석이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