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인바디·SK이노·KT·은행6사·코오롱·카카오손보 등 “채용 공고”
제약회사 및 은행권 등 2022년 하반기 채용
[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오는 10월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공동 주최로 열린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최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9월초까지 7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현장 참가를 신청했으며, 9월부터 문을 여는 온라인 전용 채용관에도 회사 인재상과 하반기 채용계획 등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 중 14개사는 채용설명회, 9개사는 멘토링 진행 등 부대행사도 계획하고 있다.헬스케어 기업들이 하반기 채용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11일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도 예정돼 있어 헬스케어사업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4일 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월14일까지 삼성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2022년 하반기 채용설명회도 메타버스로 진행한다.
지난 3월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도입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는 오는 9월14일(수)까지 9일간 메타버스 설명회를 마련해 지원자들이 회사의 비즈니스와 직무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설명회 기간 중 메타버스 플랫폼이 24시간 오픈되어 있어 참여자들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 접속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통해 생생한 취업 정보 및 노하우도 확인할 수 있다.
◇인바디, 25일까지 서류접수
인바디는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오는 9월25일까지 진행한다. 관련해 9월23일에는 온라인 채용설명회가 마련돼 있다.
서류 접수는 9월 25일까지 인바디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서류전형 이후 필기시험(IBAT),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총 22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 인원을 모집하는 이번 하반기 공개채용은 △전자개발 △기계설계 △SW개발(Web/iOS/Android) △제품디자인 △품질기술 △영업(국내/해외) △해외온라인마케팅 △B2B 영업기획 △인사 △총무 △임상 △인증 △CS(국내/해외) △개발구매 △구매 △품질경영 △생산기술 △생산 등을 모집한다. 근무지는 직무에 따라 서울 논현동 본사 혹은 천안 공장이다.
특히 개발 직군에 대해 대규모 신입사원을 채용, 역량이 우수한 인재를 선점해 핵심인력으로 키워 개발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 6개사, 000명 직종별 채용
SK이노베이션 계열이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신입사원 채용은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루브리컨츠·SK인천석유화학·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어스온·환경과학기술원 등 계열 6개 자회사에서 경영지원·비즈니스·엔지니어·연구개발(R&D) 등 다양한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인원은 000명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25일까지 지원서류를 받아 약 2달간 서류심사·필기·면접을 거쳐 12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2023년 1월 초 입사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는 것을 감안해 필기·면접 등 모든 전형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SK이노베이션은 올 하반기부터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을 이끌 R&D·테크 분야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 과거 신입채용 시에는 석사만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 채용부터는 박사도 포함한다. 또 R&D·테크 분야 우수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산학장학생 선발도 함께 실시한다.
SK이노베이션 채용 담당자는 “SK이노베이션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실행해 나갈 패기 넘치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며 “이와 함께 계열내 6개 회사의 파이낸셜 스토리와 넷제로(Net Zero) 추진, ESG실천 등을 위한 관련 분야 인재도 전 직무에 걸쳐 선발한다”고 말했다.
◇KT, 27일까지 7개 직무 분야 신입 및 인턴 000명
KT는 오는 14일부터 신입 및 채용전환형 인턴 채용 접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오는 27일까지며,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채용으로 디지코(DIGICO) 성장을 위한 기업가업(B2B) 영업·컨설팅 분야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통신과 디지털플랫폼서비스 제공의 근간이 되는 네트워크 인프라 분야에서도 인력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이번 채용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B2B 영업과 컨설팅 분야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신과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제공의 근간이 되는 네트워크 인프라 분야에서도 인력을 보강한다. 채용 직무는 총 7개로 △소프트웨어(SW) 개발 △IT보안 △인프라 기술 △에너지기술 △컨설팅·수행 △비즈니스(BIZ) 영업 △유통채널관리 등이다.
ICT 기술 분야의 경우 인턴과정을 통해 적합한 인력을 선발한다. 스펙 보다는 실무 역량이 중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의 경우 'SW개발 역량 우수자 채용 전형'을 통해 코딩/직무 테스트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를 별도 서류전형 없이 인성검사와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코오롱FnC 30일까지, 신입사원 및 공개채용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서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코오롱FnC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채용 직무는 상품기획, 영업관리, 마케팅 등 총 19개 분야로 4년제 대학 기졸업자나 내년 2월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온라인 인적성 검사를 거친 뒤 서울 광진구의 복합쇼핑몰 '커먼그라운드'에서 채용 파티 콘셉트의 1차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채용 관련 내용은 코오롱FnC 채용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22일까지 일반직 및 ICT직 400명 규모
신한은행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포함한 5개 전형에서 총 400명을 선발하는 채용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신입채용을 포함해 경력직, 전문인력, 퇴직직원 재채용 등 하반기에만 총 700명 규모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 SW아카데미 특별전형 △디지털·ICT 수시채용 석·박사 특별전형 △사회적 가치 특별전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2일까지 접수한다.
◇IBK기업은행, 160명
IBK기업은행도 2022년도 하반기 신입 행원 160명을 공개 채용한다. 상반기 신입 공채 대비 10명 증가한 규모다.
모집 분야는 금융일반, 디지털, 금융전문·글로벌 등이다. 지역인재, 보훈대상자, 고졸인재는 별도전형으로 지원하면 된다. 지원서는 27일까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 300명
하나은행은 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 하나은행 신입행원 채용'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하나은행 신입행원 채용 9월 커밍순'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하나은행은 하반기에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3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지난달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예년과 비슷하게 300명 수준을 채용하지 않을까 싶다"며 "요즘은 신입채용보다 수시채용을 많이 하는 추세로 바뀌었지만, 저희는 꾸준히 그 수준을 유지해 채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수백명
KB국민은행도 빠르면 이달 세자릿수 규모의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270여명을 채용한 바 있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금융권 채용박람회에서 "올해도 수백명 규모로 채용을 예상한다"며 "청년들의 기회를 위해선 신입사원의 비중을 더 늘려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 130명
농협은행도 하반기에 예년 수준으로 채용을 계획 중이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130여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한 바 있다. 우리은행도 하반기 채용 계획을 검토 중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인터넷전문은행들도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토스뱅크는 하반기에 1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토스뱅크의 현재 임직원 수는 318명으로, 연말까지 최소 42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도 전략, 인사, 여신, 수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서비스, 디자인, 재무 등 82개 직무에서 수시채용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 손보, 100여명 규모
다음 달 출범하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개발 인력을 대거 채용하고 나섰다. 경영관리 등 지원 부서 인력 채용도 진행 중이지만 대부분 기술직군 채용 공고를 내고 분야별 개발자를 뽑고 있다.
주요 분야를 보면 클라우드 보안 설계 및 구축·운영, 재무/회계 서버개발자,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Site Reliability Engineering·SRE),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등이다. 서버개발자는 상시 채용하고 있다.
경영관리 직군도 채용 중인데 내부회계관리 담당자, 상품검증 계리지원업무 담당자, 국제회계기준(IFRS17)/신지급여력제도(K-ICS) 현금흐름 모델링 담당자 등 보험 영업에 필수적인 회계, 계리 등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100여명 인원 규모로 오는 10월 중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비대면 보험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춰 기술직군 채용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기아, 9월 18일까지
기아가 9월 1일(목)부터 9월 18일(일)까지 채용 홈페이지(career.kia.com)를 통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이번 신입 채용은 △생산 △구매 △품질 △제조솔루션 △경영지원 △고객경험 △고객안전 △국내사업 △해외사업 △신사업∙기획 △전략/상품 △Tech △특수사업 △재경 등 총 14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대상자는 4년제 정규대학 2023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학위 소지자로 최종 합격 발표는 12월 중, 입사는 2023년 초 예정이다.
기아는 이번 대졸 신입 채용부터 하반기는 9월로 채용 시작 시점을 통일해 부문별로 일괄 채용하고 상반기는 기존에 운영했던 월별 상시 채용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부문별 대졸 신입 채용은 지원자의 관점을 고려해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 과정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부여하고자 했다”며,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