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리스본이 “스타트업 허브”가 된 이유

세계 최대급 컨퍼런스 '윕 서밋(Web Summit)'개최. 리스본이 주목받는 이유. 리스본, 장애물이 낮은 규제와 비자발급. 코트라, Web Summit 2022 한국관 참가 기업 모집

2022-08-21     최유진 기자
리스본은 스타트업 스테이션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폭스바겐과 구글도 시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폭스바겐은 리스본에 300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고용할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Google은 리스본 외곽의 Oeiras에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를 위한 새로운 지원 센터를 열어 고도로 숙련된 근로자를 위한 500개의 기술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2021년 윕 서밋 행사.(사진=likedplacr.com )

[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2009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시작된 ‘웹 서밋(Web Summit)’은 초년도에는 단 1500명이었던 참가자가 지금은 개최 기간 중에 7만명의 사람들이 모여, 테크놀로지, 인터넷의 주요 이벤트로서의 확고한 지위를 자리잡고 있다.

이 이벤트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이 현재의 개최지인 포르투갈의 리스본이다. 유럽의 테크 기업가의 이주나 스타트업 에코시스템이 급성장 하면서, 리스본을 ‘유럽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고 있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리스본이 '스타트업으로 상승한다' 는 기사 자료를 참조하여, 포르투갈 리스본이 “스타트업 허브”가 된 이유를 외신을 통해 알아본다.

◇세계 최대급 컨퍼런스 '윕 서밋(Web Summit)'

‘윕 서밋’은 포르투갈 리스본 에서 열리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다. 2009년에 설립한 ‘윕 서밋’은 원래 아일랜드 더블린 에서 개최되다가 2016년 리스본으로 영구 이전되었다. 윕 서밋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행사로 묘사되어 왔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명하다.

2018년에는 포르투갈 정부의 유치로 리스본 시에서의 개최에 관한 10년 계약을 체결했다. 또, 2022년 9월에는 도쿄에서의 개최도 예정되어 있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2021년 12월에 캔슬되었다.

‘윕 서밋’은 ‘디지털·세렌디피티(Serendipity)’라고 불리운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데이터 분석과 네트워크 과학을 통해 참여하는 CEO와 투자자, 미디어, 정치인 등 '세계를 변혁하는 사람들과 아이디어'의 연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인터넷 신기술, 신흥기술 및 벤처 자본주의에 중점을 두고있다. ‘윕 서밋’의 파트너는 포춘지 500대 기업에서 신생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참석자는 전 세계 첨단 기술 산업의 모든 수준과 부문을 대표한다. 2015년에는 아시아판 RISE의 개최가 되었고, 2023년에는 브라질판 ‘윕 서밋’ Rio의 개최도 결정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가운데, 자사 개발의 소프트웨어를 구사한 효율적인 미팅이나 전시장의 이동, 사람과 사람과의 교류를 준비하고 있다. 7만명의 테크 관계자, 억만장자 CEO 클래스, 투자자, 그리고 장래의 억만장자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 7만명도 모이게 되면, 개최지의 경제도 당연히 활성화 되고있는 이유다.

◇잠재력이 있었던 포르투갈

유럽 ​​전체를 휘말린 2010년 유럽 채무위기로 포르투갈 실업률은 2011년 18% 가까이까지 상승하였다. 그 중 약 40%가 젊은층은 위기 상황에 빠졌다. 2014년에 국제 금융지원을 받은 포르투갈 경제는 위기에서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다.

 2016년에는 기업가를 지원하는 국가전략 '프로그램 스타트업 포르투갈'을 재 정립하여 스타트업 에코시스템을 갖추어 국내외 스타트업의 거점이 되었다. 포루투갈 정부의 국내 경제와 고용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의도가 있어 같은 해 개최된 Web Summit을 리스본에 유치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리스본이 주목받는 이유

리스본은 개발 거점으로서의 주목뿐만 아니라, 정년 후의 이주지로서,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주목을 받았다.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고, 온난한 기후로 맑은 날씨가 많고, 바다의 정취와, 맛있는 식재료가 풍부하고, 물가도 EU에 비해 ​​20% 이상 저렴하다.

부동산 투자나 펀드 투자를 하면, ‘골든 비자’ 라고 불리는 장기 체재 비자와, 5년 후에는 영주권이나 시민권도 취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년 후의 유유히 적절한 생활 거점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또한 최근에는 브렉시트에 의한 이민도 급증하고있다.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다른 매력으로 리스본은 해변이 있는 것과 스타트업 세제 우대가 가장 먼저 꼽힌다. 거액의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아도 비자가 발급되는 스타트업용 '스타트업 비자'도 젊은층을 유치하고 있다.

◇리스본, 장애물이 낮은규제와 비자발급

잉글랜드 런던의 이벤트 회사인 ‘TechMeetups’는 리스본에서는 스타트업 비자 발급조건을 소개했다.

자료에서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주간으로 한 사업 전개,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전망한 기술과 지식에 특화했다. 기업이나 프로젝트의 개업 내지 이전하는 조건으로, ▲종업원 고용의 예정, ▲5년 후에 연간 32만5000유로(한화 약 4억 7천만 원) 또는 자산가치가 32만5000유로인 것이 조건이다.

그 외에도 솅겐 협정(Schengen Agreement) 국외 거주 증명서, 빚이 없다는 증거, 범죄 경력이 없어야 되고, 18 세 이상, 1 인당 5146. 8유로(약 7백만 원) 의 저금이 있음을 증명해야 된다, 골든 비자에 비해 장애물은 낮은 것 도 있지만 치안의 장점, 이상적인 생활 환경, 동경의 비치사이드 라이프가 이루어지는 것도 포르투갈의 매력으로 꼽았다.

사례를 살펴보면, 네덜란드에서 단 하나의 포지션을 채우는데 6개월이 걸리는데도 리스본에서는 8개의 일에 응모하는 사람들이 120명. 고학력 젊은이들이 풍부한 시장이었던 것이다.

대학 교육 수준이 높고 기계 학습이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현지 채용은 부드럽고, 해외에서 사람을 불러들이는데도 포르투갈의 생활성은 어드밴티지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경험이 있는 인재의 확보가 어렵고, 특히 회사를 시작한 경험이 있는 중간 관리직 이후의 인재가 부족한 것이 지적되었다.

그 밖에도, 리스본이나 포르투갈의 각 도시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매력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전동 스쿠터가 거리 전역에 설치되어 있고, 딜리버리 서비스가 충실하고, 최신 기술을 도입한 마을의 분위기가 스타트업에 아늑함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스본 이주는 최고의 선택이며 사람들과 일의 문화가 리스본을 특별한 마을로 만드는 데 있어 훌륭한 기후와 따뜻한 사람들의 적극적인 자세, 워크 라이프 밸런스의 에너지로 가득합니다. 이상적인 상황에 있다고 극찬하고 있다.

Google, 시스코시스템즈, Uber,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등의 빅 네임도 잇달아 테크 부문을 리스본 근교로 이동시키고 있다. 미디어하이프에 찬반양론 있어도 이주한 사람들은 결국 만족하고 있다고 입을 모아 극찬하고 있는 것도 흥미롭다. 리스본은 진짜 스타트업의 허브가 될지, 앞으로의 동향에도 주목이 모아진다고 ‘TechMeetups’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극찬하고 있다.

◇코트라, Web Summit 2022 한국관 참가 기업 모집

한편 코트라는 2022년 11월 1일(화) ~ 11월 4일(금), 4일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컨퍼런스 “Web Summit 2022” 한국관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상세 내용은 코트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