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친환경 “수상주택 파나마에서 건설중”

파나마,린턴 베이 마리나에서 현재 건설 중 씨포드, 그린포드, 에코포드' 3개 모델로 구성 가격,약 3억8,000만 원~19억7,000만 원.

2022-08-20     최유진 기자
바다에 떠오르는 미래적인 ‘포드하우스’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Ocean Builders)

[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세계 최초의 환경재생주택’을 조성하는 씨포드는 파나마 앞바다의 북쪽, 린턴 베이 마리나에서 현재 건설 중이다.

파나마를 거점으로 하는 최신 해양 테크놀로지 전문기업 ‘오션빌더즈’는 이 세 가지를 모두 겸비한 ‘혁명적 포드하우스’를 CNN이 전했다..

우아한 생활, 스마트 홈 기술, 해수 담수화 장치, 친환경 페기물 처리장치 등이 겸비한 친환경 수상주택은 네덜란드 건축가 쿤 오르타스는 대표 모델의 수상생활용 '씨포드', 육상용 '그린포드', 그리고 환경에도 친화적인 '에코포드' 3개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씨포드의 컨셉은 오션빌더스의 엔지니어 부문 주임 루디거 코흐 씨와 최고경영책임자(CEO) 그랜트 로맨트 씨가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파나마 해안부의 토지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했다.

(사진= Ocean Builders)

고상식 구조물은 약 76㎡(23평) 의 주거공간을 갖추고 3.5층의 높이에 침실, 거실, 주방, 욕실이 펼쳐진다. 2인 생활에는 충분한 넓이로, 강철 튜브를 사용하여 부력이 너무 커서 전체 시포드를 수면으로부터 7.5 피트(2.2 미터)의 높이에 설치되어 있다.

파노라마 창에서 내려다보는 360도 오션뷰가 핵심이다. 건축가인 로맨트 씨는 이 디자인으로 주거와 여행의 생각이 바뀌어 '현대 생활의 우아함'을 희생하지 않고도 수상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사진= Ocean Builders)

"보통은 수상생활이라고 하면 배 위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거기서의 생활환경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로맨트 씨는 CNN Travel에서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육상과 같거나 더 많은 삶을 경험할 수있는 수상 주택을 디자인했습니다."

◇시포드는 미래의 수상하우스

시포드에서 제공되는 웨어러블 ‘스마트 링’으로 현관문 잠금장치, 음악 청취, 룸 조명조절, 욕실 온수조절 등 최첨단 기술이 내장 되어있다. 주거 내에는 116㎡ (약 35평)의 수납 스페이스도 있다. 거주자나 방문자는 소형 보트나 제트 스키, 수상 택시를 이용하여 시포드를 오가는 것도 가능하다.

식품이나 의약품, 도서, 간단한 일상용품등은 드론으로 배송된다. 대형 배송에는 자율주행 보트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친환경 페기물 처리

화장실 쓰레기를 무해한 무독성으로 고형 폐기물 소각로를 설치했다. 소각에서 나오는 폐열은 샤워, 목욕, 싱크대의 온수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변기의 액체는 추가 처리 또는 주기적 제거를 위해 블랙워터 저장 탱크로 이동한다. 또한 물이 없는 소변기를 제공할 한다. 이것은 해상 리사이클 보트로서의 기능도 갖추고 있어 쓰레기나 표류물을 회수해 주변 해역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해수 담수화 장치 내장

시포드는 염수를 담수화하여 담수를 만드는 기능도 있다. 담수화 장치는 지능적으로 물을 재활용하여 물을 최대 90%까지 줄일수 있다. 즉 1갤런을 10갤런으로 효과적으로 늘릴수 있다.

◇야간 조명

밤에 시포드를 아름답고 독특한 방식으로 밝힐 수 있다. 최대 60,000개의 개별 제어 가능한 LED를 사용하여 Pod 외부에 마법 같은 장면을 만들어 어떤 경우에도 조명 효과와 분위기를 무제한으로 만들 수 있다.

◇워터 파티오

수상 파티오에서 바다 생활을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다. 이 파티오는 수면 위로 1.5m 떠 있어 놀라운 전망을 제공하며 휴식, 명상, 손님 접대, 저녁 식사 또는 바베큐를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로 소개했다. 이 추가 기능은 플로팅 하우스의 사용 가능한 평방 피트를 즉시 20% 증가킬수 있다.

포드하우스 가격은 크기와 기능, 형태에 따라 최저 29만5,000달러(약 3억8,000만 원)에서 최대 150만 달러(약 19억7,000만 원)로 책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