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④] 스타트업 국가 “이스라엘의 디지털 이니셔티브”

이스라엘의 성공적인 스타트업 유망분야. LinkedIn, 이스라엘 웹분석 스타트업 ‘Oribi’ 인수.

2022-08-09     이호선 기자
LinkedIn은 Oribi에 대해 8천만 달러에서 9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사진=startupnationcentral)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이스라엘은 디지털 혁명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의 구체화와 기술 혁신에서 스타트업 국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스라엘 국가가 경제 성장을 가속화 및 추진하며 기술의 이점이 사회의 모든 계층에 스며들어 사회적 격차를 줄이고 모든 구성원에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디지털 이니셔티브로 도약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CBS 사이트에 따르면, 2021년 동안 이스라엘에서 원격으로 일하는 사람의 비율은 16.2%로 추정되었다.

2020년에 이스라엘에서 ICT 산업에 고용된 사람과 ICT 직업에 고용된 사람의 비율은 약 5%~8%로 모든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이스라엘 경제에서 하이테크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 판단했다.

이스라엘에서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서 고등 교육 학위를 받은 사람의 비율은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이 점유율은 2014년 대비 2020년에는 16.5% 증가상승 추세에 있다. 모든 학위 수혜자 중 STEM 학위 수혜자의 비율은 2014년 25%에서 약 100%로 증가했다.

2020년에는 이스라엘 인구의 약 90%(20세 이상)가 인터넷을 사용했다. 인구의 47% 가 제품과 서비스를 온라인 구매로 이어졌다. 이는 2020년 이스라엘의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사용하는 인구(20세 이상)의 비율은 약 64%에 이르렀다.

2020년 전체 상품 수출 중 ICT 상품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4.3%, 전체 서비스 수출에서 ICT 서비스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5.6% 였다. 이 비율은 이 보고서가 비교한 국가보다 훨씬 높으며, 이는 하이테크 부문이 이스라엘 경제에 미치는 주요 영향을 나타냈다.

(상단자료=statista / 하단자료=코트라)

◇이스라엘의 성공적인 스타트업 유망분야

코트라 해외시장자료에 의하면 유럽지역 기술 동향을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전문 주간 뉴스레터 ‘Seedtable’ 에서 2022년에 주목받고 있는 이스라엘 주요 스타트업 111개사를 소개하였다.

이스라엘 스타트업들은 IT 보안인증, 클라우드컴퓨팅, 물류·교통, 데이터 수집·분석, 건강·의료, 광고·마케팅, 자동차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창업과 함께 단기간 내에 급격하게 성장하며 글로벌 기업 규모의 조직과 규모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IT 보안인증 분야의 비중이 23개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클라우드컴퓨팅과 물류·교통 분야가 각 12개사를 차지하고 있다.

IT 보안인증 본야의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는 Riskified(www.riskified.com)인데, 전자상거래 사기방지기술을 개발해 2013년에 설립된 후 매년 급격히 성장해 현재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Deloitte, Primer, IATA, checkout.com, NTT Data, VTEX, Dentsu, Payoneer 등을 파트너로 삼고 Wish, Wayfair, Trip.com, GYMSHARK, Finish Line, Ring, Prada, ticketmaster 등이 주요 고객인 나스닥 상장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Startup Nation Central’의 부사장인 레미 클레츠카인(Jeremie Kletzkine)은 “스타트업 ▲창업 준비단계부터 목표시장을 협소한 내수시장이 아닌 전 세계로 겨냥해야 하며, ▲현존하지 않는 보편적이고 확장 가능성이 큰 기술 또는 솔루션이, ▲시장에 등장했을 때 수요자가 거부감없이 수용할 수 있고, ▲명쾌할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지향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 것으로 코트라 시장동향에서는 시사했다.

◇LinkedIn, 이스라엘 웹분석 스타트업 ‘Oribi’ 인수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의하면, LinkedIn이 Oribi에 대해 8천만 달러에서 9천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9억 명 미만의 사용자를 보유한 LinkedIn은 전문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발전하고있다.

링크드인은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하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작동하는 것처럼 마케팅 기술확장 차원에서 더 많은 분석과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Oribi는 Google Analytics와 같은 경쟁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이는 이제 LinkedIn(및 관련 Microsoft)도 강력한 Google 디지털 광고 및 마케팅 기계의 한 측면과 경쟁하고 있음을 의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