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엔진 비행기 “영국에서 2024년 대량 생산” 예정

2022-07-11     이호선 기자
(사진=ZeroAvia 수소 엔진이 장착된 항공기)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항공용 수소 전기항공기 개발업체인 제로아비아(ZeroAvia)는 오토항공(Otto Aviation, LLC)과 협력하여 오토항공의 셀레라(Celera) 항공기에 동력을 공급하는 수소 전기 파워트레인을 개발한다고 6월15일 영국 매체 더텔레그래프가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오토항공과 제로아비아는 무공해 수소엔진을 Otto의 셀레라 항공기 출시 모델에 적용하여 출시한다.

제로아비아는 연말까지 지역 항공기용 엔진을 구축할 부지는 잉글랜드 남서부와 웨일즈 남부지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항공사에게 엔진을 공급할 예정이다.

엔진은 수소 연료 전지를 사용하여 수소가스를 태우고 전류를 생성하며, 이 전류는 항공기를 구동하는 프로펠러형 소형급 항공기에 공급된다.

최초의 제로아비아엔진은 2024년까지 좌석이 9~19개인 비행기에 설치될 예정이며, 제로아비아는 2026년에 40-90명의 승객이 탑승하는 터보프롭 비행기에, 2028년까지 중형급 제트기에 장착 예정이다.

◇ZeroAvia 는

ZeroAvia 는 영국·미국에 지사를 둔 수소전기 항공기 개발업체로 2017년에 설립했다. ZeroAvia는 프로펠러 항공기의 기존 엔진과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수소 연료 파워트레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ZeroAvia는 2023년까지 최대 20석의 항공기로 최대 500마일(800km)의 비행을 시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1년 8월 ZeroAvia는 수소 항공기 엔진인 ZA-600의 첫 번째 고출력 실행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