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미치는 "인류 건강 위협"요소는 ?

‘eurunews' 기후변화 인체 영향 10~1위 순위 .

2022-07-08     최유진 기자
기후 변화는 바이러스와 질병으로 인한 위험 보다 훨씬 더 큰 '역사상 인류 건강에 대한 가장 큰 위협' 준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진=그린피스 /질병관리본부 합성) 

[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기후 변화는 바이러스와 질병으로 인한 위험 보다 훨씬 더 큰 '역사상 인류 건강에 대한 가장 큰 위협' 준다.

기후변화는 인류건강에 직접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그 외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적, 행동적, 환경적 요인들을 통한 영향을 주는데, 특히 감염성질환, 영양실조, 심장-호흡기질환, 매개체감염질환, 그리고 수인성설사질환 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아산병원 홍수종교수는 ‘기후변화와 건강변화’ 학술자료에서 밝힌 바 있다.

유럽방송연합인 ‘eurunews'는 기후변화에 따른 인체에 미치는 영향 10위부터 1위까지 순위를 내놓았다. 본지는 독자들에게 좀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관련 내용을 정리하여 소개해본다.

10. 심장에 대한 열 스트레스

지구 온도가 향후 20년 동안 1.5도 온난화에 도달하거나 초과함에 따라 기록적인 기온은 더욱 빈번해질 것이다. 점점 더 우리는 뜨겁고 건조한 땅을 휩쓸고 있는 치명적인 폭염과 산불에 대해 우리는 이미 격고있는 실정이다. 극한의 온도로 인해 매년 500만 명이 사망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온도가 높을수록 심장 요구량 도 높아집니다. 심장은 몸을 식히기 위해 피부로의 혈류를 재분배하고 증가시키기 위해 더 빠르고 더 세게 펌프해야 한다. 심장이 약해진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특히 더운 날씨에 심장이 가해지는 스트레스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심부전과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9. 수면 장애

코펜하겐 대학 사회 데이터 과학 센터의 켈튼 마이너(Kelton Minor)가 주도한 2022년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 이 전 세계 사람들 의 수면 시간을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너는 68개국 47,000명에 대한 수면 추적 손목 밴드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했다. 수면은 우리 몸이 회복되고 회복되는 시간입니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의 수면을 측정했을 때 마이너는 "평소보다 따뜻한 밤에 사람들이 덜 잤다"는 것을 발견했다. 장기간에 걸친 짧은 수면은 결국 건강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고 밝혔다.

8. 호흡기 문제

우리의 건강에 위험한 지상 오존은 자동차나 화학 공장과 같은 인공 소스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이 햇빛이 있는 곳에서 반응할 때 생성된다.

지면 수준의 증가된 오존 및 입자상 물질 (천연 및 인공 소스에 의해 생성된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작은 고체 및 액체 입자)은 특히 사람이 어린 시절 에 대기 오염에 노출된 경우 폐 기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기 오염으로 인한 주요 문제는 천식, 비부비동염 , 만성 폐쇄성 폐질환 및 호흡기 감염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에서는 한 여성이 폭염으로 호흡곤란을 겪으면서 세계 최초로 '기후변화' 진단을 받은 환자가 됐다.

7. 신장 손상

열 노출로 인한 탈수는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신장은 소변 형태로 혈액에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물에 의존한다. 탈수로 인해 과도한 양의 수분이 손실되면 소변에는 더 높은 농도의 미네랄과 노폐물이 포함된다.

이것은 신장 결석이 될 수 있는 결정의 형성으로 이어져 신장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메스꺼움, 요통 및 배뇨 곤란과 같은 다양한 고통스러운 증상을 유발한다. 신장이 이미 기능을 상실한 노인의 경우 탈수가 마지막이 될수 잇다고 경고했다.

6. 알레르기 악화

2005년 이후로 9%, 1950년 이후로 31% 증가한 CO2 수준 으로 인해 더 높은 광합성 비율의 결과로 꽃가루 양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승은 재채기, 기침, 눈의 가려움, 두통 및 귀 통증과 같은 알레르기·건초열 증상을 악화시킨다.

5. 심장 순환 손상

대기 오염 물질이 폐를 통해 혈류로 이동하고 심장으로 이동하면 혈관이 좁아지고 단단해짐에 따라 심장 및 순환기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런던에서 수행된 2018년 연구 에 따르면 대기 오염이 증가함에 따라 입자상 물질이 혈류로 유입되어 혈액이 더 끈적거리고 심장이 몸 전체를 펌프질하기 위해 더 열심히 박동한다. 그 결과 아래 두 개의 방이 더 커지고 확장되면서 심장의 구조가 변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심부전의 초기 단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4. 불임

대기 오염의 덜 알려진 영향 중 하나는 대기 오염이 생식 능력에 미치는 영향 을 연구하는 영국 체스터 대학의 해부학 및 생리학 강사인 가레스 나이 박사는(Dr Gareth Nye)가 연구하고 있다. 가레스박사는 "중국의 18,000쌍을 조사한 한 논문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은 불임 위험이 20% 더 높다"고 말했다.

가레스박사는 대기 오염이 계란의 성숙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또 다른 미국 연구에 대해서도 "최대 30%의 커플이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유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대기 오염을 가능한 원인으로 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고 주의했다.

3. 영양실조

기온이 상승하면 식량 부족현상도 증가한다. 이것은 남반구와 같이 농업과 어업에 생계를 의존하는 지역 사회에서 가장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변화하는 강수 패턴, 해수온 상승 및 극한 기상 현상이 개발도상국의 심각한 영양실조에 기여하고 있다.

영양실조는 심장병, 암, 당뇨병 및 성장 장애와 같은 다양한 건강 합병증을 유발하며, 이미 곡물창고인 우크라이나 내전으로 세계각국은 원자재값 급등으로 선진국에서는 식량 부족으로 인해 식량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개발도상국들은 그많큼 영양실조에 대한 피해를 받고 있다.

2. 정신 건강

산불, 홍수 또는 허리케인과 같은 세계적인 재난에 이어 정신 건강 문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재난 중 하나인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예로 보면, 카트리나의 여파로 치료를 받은 8,000명의 환자 중 최소 90%가 폭풍우 이후 장기간의 불안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군가가 식량 불안정, 모든 소유물의 상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경험하는 경우 그들이 겪었던 트라우마로 인해 앞으로 몇 년 동안 고통을 겪을 것이며 잠재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또는 자살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021년에 발표된 글로벌 연구 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온 10,000명의 젊은이 중 60%가 기후 변화에 대해 매우 또는 극도로 걱정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또한 56%는 인류가 멸망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리스톨 대학의 해양 생물학 및 글로벌 변화 교수인 스티브 심슨은 "그들은 미래가 긍정적일 수 없다고 느꼈지만 그것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우리의 정신 건강은 환경 불안을 촉발하는 기후 변화의 시작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1. 우리 몸에서 발견되는 미세플라스틱

우리의 건강에 해를 끼치는 것은 기후 변화만이 아니라 지구의 건강에 대한 무시이며, 플라스틱의 남용(및 의존)에서 분명히 볼 수 있었다. 환경에서 발견되는 극히 작은 플라스틱 파편인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서 발견되고 있다.

3월 에 인간의 혈액 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과학자들 사이에는 이 나노입자가 혈류를 통해 우리 장기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경고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기 의 대변 에는 성인보다 15배 더 많은 미세 플라스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카펫의 플라스틱 더미와 미세 플라스틱에서 섭취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고 있다.

아산병원 홍수종교수는 의료진들은 현재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특히 장기간의 기후변화가 기후에 민감한 건강 문제들을 악화시키고 사회적인 약자인 영유아나 노령인구에게 가장 큰 영향을미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다양한 기후변화에 대한 초기 경고시스템을 적극 개발하여 활용함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 해야한다고 학술자료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