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인공지능㊸] “블록체인 기술”… 소유권 증명하는 NFT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은, 특정 자산의 소유권을 디지털 암호 토큰화 과거 게임 한정판 아이템이나 가상현실 캐릭터에서 현재 스포츠, 예술 분야 등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2020년 하반기부터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시장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현재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NFT는 특정 자산의 소유권을 디지털 토큰화한 것으로, 하나의 토큰이 다른 토큰으로 대체가 불가하여 복제가 쉬운 디지털 영역에서 원작 진위 확인과 소유권 증명이 가능하다. 과거 게임 한정판 아이템에서 현재 스포츠, 예술, 금융 분야로 토큰화가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부동산 소유권 일부를 NFT로 발행하여 거래하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NFT는 특정 자산 소유권을 디지털 토큰화하는 것으로, 하나의 토큰이 다른 토큰으로 대체 불가하여 희소성 보장과 소유권 증명이 가능하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 Fungible Token)이란, 특정 자산의 소유권을 디지털 암호 토큰화한 것으로, 하나의 토큰이 다른 토큰으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다. 그림, 동영상, 부동산 등의 소유권을 디지털 토큰화한 것으로, 해당 자산의 NFT를 통해 디지털 영역에서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다.
NFT는 게임 내 한정판 아이템, 가상공간 내 캐릭터, 예술품 등 희소성 있는 상품의 소유권을 토큰화하기 때문에 토큰 1개당 가치가 모두 다르다. 코인 1개당 가격이 동일하여 1:1 교환이 가능한 비트코인·이더리움 코인과는 차별적 이다.
발행된 NFT는 블록체인 상에서 영구적으로 보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복제가 어렵고 디지털 상에서 소유권 증명이 가능하다. 이미지, 짧은 영상 등과 같은 디지털 예술품에 NFT를 적용할 경우, 원본과 구별이 어려운 복제·위조품 출현으로 원작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부분적인 소유권을 인정하여 1/n 형태로 거래 및 소유하기 때문에, 거래내역이 분산되어 위·변조가 어렵고 디지털 영역에서 소유권 증명이 가능하다.
과거 게임 한정판 아이템이나 가상현실 캐릭터에서 현재 스포츠, 예술 분야 등으로 토큰화가 확대되고 있다.
스포츠는 NBA, 프로축구 등 유명 스타선수의 경기 영상이나 게임 캐릭터를 NFT로 발행하여 판매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축구게임 플랫폼 ‘소레어(Sorare)’는 사용자가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의 유명 축구팀 선수 캐릭터를 구매하여 게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축구선수 캐릭터 NFT를 발행한다. NBA 기반 NFT 거래 플랫폼 ‘NBA 탑샷(Top shot)’에서도 NBA 유명 선수들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짧게 편집한 영상파일 관련 NFT를 사용자들이 거래할 수 있다.
예술은 디지털 상에서만 존재하는 그림이나 실물 예술품의 소유권을 토큰화한 NFT는 시장에서 정품인증서와 같은 효력을 발휘하며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아내 그라임스가 디지털 그림 컬랙션 10점을 온라인 경매에 내놓아 580만달러(한화 약 65억원) 낙찰 받은 사례에서도 NFT 활용했다. DC코믹스 만화가 호세 델보(Jose Delbo)도 아티스트 트레버 존스(Trevor Jones)과 협업하여 제작한 배트맨 디지털 예술품 4점을 판매할 때에도 NFT를 발행했다.
금융 분야에서도 게임 아이템, 미술품 등의 NFT를 담보로 대출하거나 부동산 소유권 일부를 NFT로 발행하는 사례 등장 NFT 담보대출 플랫폼 NFTfi는 가상현실 내 캐릭터나 미술품 등의 NFT를 담보로 맡기면, 그에 상응하는 가치의 가상화폐로 대출해주는 금융서비스 제공한다. 차입자가 자신의 NFT를 담보로 설정하고 희망하는 대출금액, 상환기간, 이자 등을 입력하면, 대여자는 차입자에게 가상화폐로 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차입자가 기한 내에 대출금과 이자를 납입 시 맡겨둔 NFT를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