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뇌의 온도는 40.9°C 까지 올라간다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인간의 평균 뇌 온도는 섭씨 38.5도이며, 특히 낮에 여성의 경우 뇌의 깊은 부분이 섭씨 40도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오전, 오후, 늦은 저녁 중 하루 간격으로 20~40세의 지원자 40명의 뇌를 스캔·분석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MRC 분자생물학 연구소(Medical Research Council Laboratory) 연구원들은 여성의 뇌가 남성보다 0.4도 더 뜨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뇌 온도의 차이가 여성의 특정 요일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Brain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20세에서 40세 사이의 지원자 40명을 선택했다.

이 연구는 오전, 오후, 늦은 저녁 중 하루 간격으로 에든버러의 왕립 병원에서 이 지원자들의 뇌를 스캔했다.

참가한 건강한 사람의 평균 뇌 온도는 섭씨 38.5도였으며 이는 혀 아래에서 측정한 온도보다 2도 이상 높았다. 또한 뇌 온도가 시간, 뇌 영역, 성별 및 월경 주기, 연령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두뇌의 최고기온은 40.9도를 기록했다. 밤은 뇌 안쪽의 열은 표면보다 높지만 전반적으로 열도 낮았다. 여성이나 나이가 높은 사람도 뇌의 온도가 높았다.

일반적으로 뇌가 뜨거워지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건강한 사람의 뇌는 최고 40입니다. 9도까지 상승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신체 다른 부위의 이 온도는 일반적으로 열의 징후로 생각되지만 연구자들은 이것이 건강한 뇌의 징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과학자들은 참가자의 20세 범위에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뇌 온도가 증가했으며, 특히 평균 섭씨 0.6도 상승한 깊은 뇌 영역에서 증가했음을 보여주었다.

연구자들은 뇌의 냉각 능력이 나이가 들면서 악화될 수 있으며 노화 관련 뇌 장애의 발병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