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목소리변환 소프트웨어, 보이돌 일본에서 출시
AI가 자신의 음성을 바꿔주는 기능 애니메이션 제작시 도움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일본에서 개발된 보이돌(Voidol)소프트웨어는 자신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변환하는 목소리변환 소프트웨어로 일본의 인공지능(AI)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크림슨 테크놀로지'가 개발했다.
보이돌 소프트웨어는 2019년 8월 베타버젼을 발매하였으며, 언어 정보를 유지하면서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변환하는 통계적 목소리변환법 을 이용하고 있으며, 변환하는 성질을 '음성 모델' 플러그인으로 별매 하고 있다.
개발은 나고야 대학 정보학 연구과의 도다 토모키 교수와 크림슨 테크놀로지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보이돌의 프로그램은 다양한 소리를 학습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한 AI가 자신의 음성을 바꿔준다. 이용자 목소리의 특징을 추출하고 시간적 매칭을 맞춰줌으로써 자신이 희망하는 목소리나 성별, 연령을 넘어선 목소리를 구현한다. 애니메이션 성우풍의 목소리, 미남 보이스, 미녀 보이스 등 다양한 목소리의 구현이 가능하다.
샘플링 주파수는 44,100Hz/16bit로 처리 지연은 100ms 이내로 피치 시프트 변환 기능이나 노이즈 게이트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외부 입력을 사용하고 BGM을 재생시키면서 토크도 가능하다. 목소리를 확대하는 공간 효과 '스페이스'와 목소리 크기에 맞춰 BGM의 음량을 자동 조절하는 '더 킹 기능', 소리의 질 변환 중에 주위의 노이즈를 줄이는 '노이즈 게이트' 기능을 탑재했다.
운영 환경은 Windows 10 64bit 이상, macOS High Sierra 이후.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일본의 크림슨 테크놀로지는, 보이스 체인저 소프트 Voidol 을 6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의 3개월간, Amazon.co.jp와 라쿠텐 북스로 무상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