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2022에 남긴 의미는’
우크라이나,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 언급 기후, 식량, 에너지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리의 미래는 디지털입니다 특사단장 나경원 ‘글로벌 협력의 미래’ 세션 토론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세계경제포럼(WEF)이 스위스 다보스 클로스터스 에서 5월 22일부터 시작하여 26일 폐막했다.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창립자 겸 집행위원장은 개회사 에서 코로나 펜데믹과 우크라 전쟁으로 인하여 “우리 다보스 에서의 회의는 정치, 경제, 사회적 상황은 전례가 없는 일” 이라고 말했다.
기업과 정부는 넷 제로(net-zero) 약속과 팬데믹 대비부터 일자리와 기술 가속화, 사이버 회복력과 메타버스에 대한 협력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는 흥미로운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뵈르게 브렌데 포럼 회장은 폐회 연설에서 '전환점의 역사'라는 주제로 2022년 연례 회의에서 물리적 만남이 왜 그토록 중요한지를 일깨워주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6가지의 의제 주제가 나타났으며, 글로벌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하는 이유를 재확인 되었다.
◇우크라이나,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 언급
다보스 2022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의 라이브 연설로 시작되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는 우크라이나 가 전쟁 후 승리를 위해 준비하고 국가를 재건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빨리" 도움을 요청했다. 젤렌스키는 또한 "최대" 제재와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한 철수"를 요구했다.
◇기후, 식량, 에너지
존 케리(John Kerry) 미국 기후변화 특사(US Special Envoy for Climate Change)는 기후지도자 패널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에 6% 증가한 반면 석탄 사용량은 9% 증가했습니다." 라고 하면서 3백만 명이 넘는 케냐인과 2천만 명 이상의 아프리카인이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극심한 기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파티 비롤(Fatih Birol) 전무이사는 세션에서 "대응의 가장 큰 부분은 청정 에너지, 재생 가능 에너지, 에너지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원자력 발전 능력이 있는 국가에서 원자력 생산량을 늘리는 데 있다" 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향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총재는 식량 및 에너지 가격 충격, 기후 위기에 대한 조치 중단, 디지털 화폐 침체로 인해 IMF의 마지막 예측 이후 "지평이 어두워졌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세션에서 나스닥의 아데나 프리드먼 CEO는 "나는 우리가 이 상황을 잘 헤쳐 나갈 수 있고 여전히 경제의 성장을 볼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한편 다보스 2022기간 동안 포럼은 장관, 최고 경영자 및 국제기구의 수장을 한데 모으는 복원력 컨소시엄을 시작하여 세계 경제의 주요 복원력 동인에 대한 집단행동을 가속화하고 공통 복원력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전염병 대유행에 대비, 건강 격차 해소 필요
코로나19로 다보스포럼이 연기되었고 백신 덕분에 2022다보스포럼은 개최되었다. 전염병은 전 세계 13%의 사람들만이 예방접종을 하였지만, 아직도 많은 저소득 국가에서 미 접종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르완다의 폴 카가메(Paul Kagame) 대통령은 “아프리카 CDC 및 아프리카 의약품청(African Medicines Agency)과 같은 보건 시스템과 지역 기구에 대한 투자가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 . “또 다른 팬데믹이 있을 것이라는 완전한 기대 속에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평등과 미래의 직업
옥스팜 인터내셔널의 전무이사인 부커(Bucher)는 세션에서 전염병 동안에만 증가했던 부의 불균형을 강조했다.
UNI 글로벌 유니온의 크리스티 호프만 사무총장은 재평가(Revaluing) 세션에서 "특히 개발 도상국 에서 돌봄에 대한 투자에 대한 승수 효과에 대한 많은 데이터가 있습니다. 더 많은 여성이 노동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돌봄에 대한 투자를 창출함으로써 더 많은 여성을 노동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이는 일반적으로 경제를 향상시킨다."고 강조했다.
◇우리의 미래는 디지털입니다
유엔 개발 프로그램의 관리자인 Achim Steiner 는 포럼의 리더를 만나다 팟캐스트 에서 “우리의 미래는 디지털입니다. 만약 당신이 그 일의 일부가 아니라면, 당신은 그것에서 벗어난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다보스에서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과의 폭넓은 대화에서 “우리와 같은 이해관계자나 우리 같은 기업의 책임은 규제를 예상하고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무시하거나 규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Davos 2022에서 우주 기술분야의 리더들은 우주 기반서비스와 규제 프레임워크 및 모든 이해 관계자의 협력에 대한 사이버 보안 강화를 요구했다.
또한 Meta Platforms, Inc.의 글로벌 업무 담당 사장인 Nick Clegg는 "메타버스는 기술 회사가 자체적으로 형성해서는 안 된다." “민간부문, 국회의원, 시민사회, 학계, 그리고 이 기술을 사용할 사람들이 협력하는 정신으로 공개적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기술 회사가 아니라 사람과 사회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수행되어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특사단장 나경원 ‘글로벌 협력의 미래’ 세션 토론
또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대통령 특사단장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앞으로의 세계화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시장경제 등의 가치에 기반한 세계화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나 특사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지난 세기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성취한 한국은 다자주의의 최대 수혜자”라며 새 정부의 가치기반 외교 원칙을 언급했다. 이에 입각해 녹색기술 등 글로벌 공공재 생산·공급에 기여하며 국제협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나 특사는 전날에는 오후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과 면담하고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등 분야에서 WEF와 협력을 확대할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