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질병통제예방센터, “코로나 증상 10개 항목 연구결과” 발표

COVID-19 생존자의 38.2%가 감염 후 심혈관, 폐, 혈액, 신장, 내분비, 위장, 근골격, 신경, 정신과 징후 나타나 가장 흔한 증상은 '호흡기 증상 및 근골격계 통증'

2022-05-25     최유진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조사결과 COVID-19 생존자의 38.2%가 감염 후 몇 달 동안 심장, 폐, 신장 및 위장 문제, 통증, 피로, 후각 또는 미각 상실, 정신 건강 문제 등을 호소했다.(사진=pixabay)

[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고령자 4명 중 1명과 65세 미만 성인 5명 중 1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서 살아남은 후 "긴 COVID" 또는 "코로나 이후" 증상을 경험했다는 연구결과를 24일(현지시간) 외신을 통해 발표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의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에 발표된 이 연구 는 현재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수백만 명의 미국인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감염으로 인한 장기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는지를 조사한 연구다.

 (자료=cdc)

조사결과 COVID-19 생존자의 38.2%가 감염 후 몇 달 동안 심장, 폐, 신장 및 위장 문제, 통증, 피로, 후각 또는 미각 상실, 정신 건강 문제 등을 호소했다.

조사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50개 주에 있는 110명의 데이터 제공자의 고유한 성인 기록 약 6,340만 개의 고유한 성인 기록으로 구성된 국가 비 식별화 된 데이터 세트인 ‘Cerner Real-World Data’ 에서 2020년 3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회고적 일치 코호트 설계를 사용하여 전자 건강 기록(EHR)을 분석했다. 사례 환자는 COVID-19 진단을 받았거나 양성 SARS-CoV-2 검사 결과를 받은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

이 연구에서 65세 이상인 COVID-19 생존자는 신경학적 상태는 물론 5가지 정신 건강 상태(기분 장애, 기타 정신 상태, 불안 및 물질 관련 장애) 중 4가지의 위험이 증가했다. 신경인지 증상은 급성 감염 후 최대 1년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었다.

연구에서는 65세 이상 생존자의 45.4%가 사고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뇌졸중 및 신경인지 장애의 위험이 이미 높은 65세 이상의 성인 중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상태는 이러한 상태가 지원 서비스에 조기 진입하거나 치료에 추가 자원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우려된다고 보고했다.

연구원들은 "SARS-CoV-2에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의 누적 수가 증가함에 따라 COVID-19 이후 상태로 고통 받는 생존자 수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서 조사한 26개 질환 중 노인과 기타 성인 모두에서 가장 흔한 증상은 '호흡기 증상 및 근골격계 통증'이었다.

연구원들은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신경학적 상태의 위험이 증가"하고 기분 장애 에서 약물 남용에 이르는 기타 정신 건강 문제가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노스웨스턴 대학의 과학자들이 발표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많은 "장거리 운송업자"가 초기 감염 후 1년 이상 뇌안개 및 마비와 같은 상태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지침 개정으로 일반적으로 보고되는 증상 목록에 "우울증 또는 불안"과 같은 조건을 추가했다. 센터는 심각한 질병에 직면했거나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과 같이 COVID-19에서 살아남은 후 일부 사람들이 더 높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이유 목록을 제시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이후 상태를 치료하기 위해 잠재적인 약물을 시험하기 위한 연구를 올해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