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빅데이터⑱] “빅데이터 기반”… 농생명산업 적용과 기대

빅데이터 데이터 처리 기술 처리 속도가 빨라 농생명산업은 식물, 동물, 미생물, 곤충, 해조류 등 농생명자원 다양 빅데이터를 통한 국내의 농생명산업은 큰 경쟁력 기대

2022-05-12     김맹근 기자
사진 : pixabay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스마트 기기가 증가하고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각종 SNS(Social Networking Service)가 활발하게 이용되며 빅데이터가 주목 받기 시작했다. 빅데이터란 저장, 수집, 발굴, 검색, 분 석이 어려운 거대한 규모의 데이터로 기존의 데이터베이스와는 다른 형태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빅데이터는 데이터 처리 기술이 발달되어 처리 속도가 빨라짐으로써 다양한 분야에 서 용도에 맞게 활용되고 있다. 빅데이터는 정형데이터, 반정형데이터, 비정형데이터로 분류되는데 정형데이터란 고정된 필드에 저장된 데이터로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있다. 그 예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및 스프레드시트 등이 있고 반정형데이터란 고정된 필드에 저장되어 있지 않으며 메타데이터나 스키마 등을 포함하는 데이터로 일반적으로 문자로 서술된 정보를 담고 있다.

비정형데이터는 고정된 필드에 저장되지 않은 데이터로 스마트 기기 이용자들이 특정 정보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나타나는 정보를 말한다. 빅데이터의 특징을 살펴보면 빠른 처리속도로 인한 데이터의 용량증가 (Volume), 다양한 데이터의 형태(Variety),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데이터의 속도(Velocity), 데이터 처리과정의 복잡성(Complexity)을 들 수 있다. 빅데이터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높은 효율성으로 인한 편익을 도모할 수 있다.

미래유망산업인 농생명산업에서 축적된 대용량 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농생명산업은 식물, 동물, 미생물, 곤충, 해조류 등과 같은 농생명자원을 다양한 산업에 응용하고 있다. 기후 변화와 식량문제, 빈곤으로 인한 기아 증가 및 환경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 산업이어서, 최근 농촌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되기 시작하면서 농업이 쇠퇴하고 있는 시점에 빅데이터가 새롭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농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ICT) 기술과 접목한 첨단 기술이 새로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단순한 식량문제 해결이 아닌 서비스업이 결합된 6차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 경제·금융 사이트인 마켓워치에서는(Market-Watch)는 다국적 농업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농업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첨단 기술산업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의 농생명산 업은 많은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지만 외국의 빅데이터 활용도에 비해 국내의 활용도는 낮고 빅데이터 활용기술이 미약하며 관련 전문가도 부족한 실정이다.

농생명산업 분야에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면 효율적인 관리로 인해 노동력이 절감되고 농촌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며 새롭게 진출하는 신생농가는 빅데이터를 통한 시스템 활용으로 농가경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고 그로 인해 농생명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겨날 것이다.

가까운 미래예측이 가능한 농생명산업에서의 빅데이터 활용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교적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이다. 또한 1차 산업으로 인식되었던 농생명산업이 6차 산업으로 전환되며 점차 확장 되는 추세에 맞추어 산업 분야별로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융합하여 새로운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빅데이터를 통한 국내의 농생명산업은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