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드론경제⑬-1] 일상 속 “드론 상용화”… 현황
세계 드론 시장 규모 2020년 기준 225억$이며, 연평균 13.8% 성장, 2025년 428억$ 전망
[디지털비즈온 김문선 기자] 드론은 소형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리모컨으로 비행 및 제어되는 무인항공기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드론의 디자인, 데이터 처과 리 및 분석, 지속시간 등의 측면에서 진화하고 있고, 다양한 기능을 갖춤으로써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드론 서비스는 드론(무인기) 분야에 속하는 기술로, 드론을 활용하여 사회기반시설, 농업, 석유 및 가스, 광업, 물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등에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세계 드론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225억$이며, 연평균 13.8% 성장하여 2025년에는 428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Drone Market Report, 2020)이다. 상업용 드론시장은 ①H/W, ②소프트웨어, ③활용시장으로 나뉘며, 시장규모(2020년 기준)는 활용(79%) > H/W(16%) > 소프트웨어(5%) 순이다. 중국 DJI는 군용 드론을 제외한 전 세계 H/W시장의 70% 점유, 샤오미는 기존 제품을 모방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한다.
주요 활용분야로는 ①에너지(정유소·송전탑 점검 등, 29억$), ②건설(현장조사, 26$), ③교통·창고(교통시설 점검·재고관리, 22억$), ④농업(20억$) 순으로 큰 시장이다.
국내 드론 시장 규모는 2016년 704억원에서 2020년 4,945억원으로 크게 성장(세계시장약 2%), 연평균 13% 성장하여 2024년에는 8천억원까지 성장 전망이다. 드론 활용산업(3,645억원)이 제작산업(1,300억원)의 약 2.5배 규모이다.
드론 활용업체 등록 수는 크게 증가, 사업분야는 일부에 집중하고 있다. 드론 활용업체 등록 건수가 2017년 약 1.5천개에서 2021.6월 약4천여개로 크게 증가하는 등 드론활용 산업 양적 성장했다. 미국 등 선진국은 배송, 인프라 점검 등 다방면에 드론을 활용 중이나 우리나라는 촬영·농업 등 단순 기술이 적용되는 특정 분야 촬영(37%), 측량·탐사(29.3%), 농업(22.4%), 조종교육(10.8%) 등에 집중하고 있다.
도심 내 비행에 대한 낮은 수용성, 종합적인 안전관리시스템 미비 문제로는 인구밀집지역 내 드론사고 위험, 불법촬영 등 사생활 침해 등의 사유로 도심 내 드론 비행에 대한 국민 불안 여전하다. 안전 강화를 위해 드론 실명제, 의무보험 확대 등을 추진하였으나, 불법비행 관리부터 사고대응까지 종합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은 현재 부재하다.
상용드론 개발을 위한 인프라 및 드론 전문인력 지속 공급 필요하다. 드론 부품·기체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드론 비행시험장, UAM 시험설비 등 상용화 지원 인프라를 조속히 갖출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가시권 비행 중심의 現 교육·자격시험 체계로는 자율비행, 비가시권 비행 운용이 가능한 전문인력 공급에 한계가 있다.
적시성 있는 정책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와 중장기 계획 필요 하다. 드론산업 기초 데이터 확보를 위한 실태조사가 부재하며, 드론산업의 체계적 발전 도모를 위한 적시성 있는 중장기 계획 수립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