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메타버스㊴] “메타버스” 가상세계 생태계의 진화와 경쟁력
메타버스 생태계의 데이터 혁신과 플랫폼 진화 주요 국가별 메타버스 가상세계 10년 후의 미국, 중국의 발전 수준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메타버스 생태계의 데이터 혁신과 플랫폼 진화에는 최근의 원격경제에 진화의 가장 핵심적인 변수인 플랫폼 발달 수준과 데이터의 혁신 역량을 기준으로 국내 메타버스 기업 생태계의 발전 수준을 진단한다. 메타버스는 재 부상을 통해 태동기를 겪고 있는 분야로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다수의 기업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한국 메타버스 생태계로는 VR, AR 기술 구현하는 기업 또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스타트업으로 주로 구성되며, 일부 대기업에서 메타버스로의 사업 확장하는 경향을 보다. ‘플랫폼 발달 정도’ 측면으로는 기존에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 간 경쟁인 ‘이행기’에 일부 있으며 그 외엔 도전이 시작된 ‘도입기’에 위치한다고 판단된다.
‘데이터 기반 혁신 정도’ 측면으로는 가상세계의 구축을 이제 시작한 단계로 가상세계로부터 빅데이터 분석 및 딥러닝 기반의 분석을 통한 혁신 정도는 아직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국가별 메타버스 가상세계 기업의 발전 수준은 현재 미국, 중국의 발전 수준이다. 먼저 미국은 글로벌 IT 기업들의 메타버스 생태계로의 비즈니스 확장이 보이고 있으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메타(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이 존재한다.
메타의 경우 VR기기 업체인 ‘오큘러스(Occulus)’사의 인수와 자사 개발한 가상 세계의 커뮤니티 ‘호라이즌(Horizon)’ 개발 등 IT 기업이 메타버스 기업으로 확장하여, 기존에 가지고 있던 빅데이터 및 딥러닝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MS사 역시, 자사가 보유한 안정적이고 보완성 높은 윈도우 체계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애져(Azure)’ 그리고 데이터 혁신 기술을 메타버스 구축에도 활용할 것으로 보이며, VR 게임업체 ‘모장(Mojang)’과 VR 소셜 플랫폼 ‘알트스페이스’의 인수 등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중국 역시 글로벌 IT 기업들의 메타버스 생태계로의 비즈니스 확장이 보이고 있으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이 존재한다.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는 자회사 ‘위안징성성(元境生生)’을 2021년 12월에 설립계획을 밝혔으며, ‘XR 실험실’을 마련하는 등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확장이 예상된다.
텐센트는 자회사 ‘티미 스튜디오(TiMi Studios)’에서 메타버스 전담팀을 설립하고, 미국의 로블록스 사의 중국 사업권도 획득하는 등 메타버스 사업의 확장을 준비 중이다. 메타버스의 플랫폼은 현재 준비 중이므로 ‘도입기’로 볼 수 있으나, 기존의 빅테크가 가진 데이터 기반 혁신 기술 역량을 고려한다면 데이터 기반의 혁신 정도는 넓게 퍼져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중국 내의 메타버스 관련 상표출원 총량이 2021년 11월 기준 6,400건에 달하고, 상표출원을 신청한 회사의 수는 2021년 9월에 130여개, 10월 400여개, 11월에 960여개 회사인 점을 감안하면 생태계 진화의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후의 미국, 중국의 발전 수준은 10년 후에 메타버스 가상세계의 생태계 진화 정도는 ‘미국’과 ‘중국’의 소수 기업들이 주도하는 플랫폼의 ‘안정기’, 혹은 ‘이행기’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