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한국분석과학연구소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 협력”

각종 유해물질 심각성 분석·대안 마련

2022-04-22     조성훈 기자

[디지털비즈온 조성훈 기자] 인간이 숨을 쉴 때, 그들은 공기뿐만 아니라 공기에 매달려 모든 추가 입자를 흡입. 공기 중의 미세 플라스틱이 대기권에서 널리 퍼지면서 인간이 하루에 약 26-130개의 미세 플라스틱에서 호흡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한국분석과학연구소(소장 정재학)이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최근 심각한 사회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 녹색자원 순환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환경재단과 한국분석과학연구소는 사회의 다양한 유해물질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지속하며 이를 기반으로 유해물질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분석과학연구소는 국내 최초의 미세플라스틱 전문 시험분석 연구소로 국제환경규제와 관련된 각종 유해물질에 대한 시험분석 방법의 국제표준 개발 워킹그룹 작업반장 및 프로젝트 리더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 또한 ISO/IEC 17025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이 인정한 시험분석 공신력을 기반으로 국제환경규제 관련 각종 유해물질에 대한 시험분석 및 미세플라스틱 전반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환경 전문 공익재단 으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기후·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책임 경영 실현을 하고 있다. 다채로운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업 추진을 하고있으며, ESG경영 실천 UN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참여 등 ESG 성과 달성에 기여하고있는 비영리 단체이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환경재단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공동체로서 기후솔루션을 찾아내 이를 널리 알리는 한편,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도전하고 혁신적인 방법을 찾는 그린리더를 육성하고 있다”며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손에 잡히는 환경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학 한국분석과학연구소 소장은 “환경재단과 함께 의류, 화장품, 물티슈, 세탁기/건조기, 세제/섬유유연제, 각종 식품용기, 담배필터 등 사회적 이슈가 되는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해 발표할 것“이라며 “기업과 시민사회가 2024년 유엔 플라스틱 규제 협약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중간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