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메타버스㉞] “메타버스”… 가상세계 생태계의 미래 전망
인프라-플랫폼-콘텐츠-IP로 구성되는 메타버스 가상세계 생태계 산업지형 변화 측면에서 본 메타버스 산업의 발전 전망 생산성 혁신 측면에서 본 메타버스 산업의 발전 전망 시장 확대 측면에서 본 메타버스 산업의 발전 전망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최근 온라인 가상공간과 현실의 융합공간으로서 ‘가상공존세계(virtual shared space)’를 의미하는 ‘메타버스(Metaverse)’ 개념이 화두가 되고 있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아직 학계의 일치된 정의는 부재하나, 인터넷 공간과 물리적 공간이 공존하는 집합적인 ‘가상공존세계(virtual shared space)’를 의미 한다.
인프라-플랫폼-콘텐츠-IP로 구성되는 메타버스 가상세계 생태계는 각 부문별 기술혁신을 통한 진화의 양상을 보여주며, 최근 데이터 기반의 혁신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인프라는 AR·VR 실감형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의 기술혁신을 통해 실감형 콘텐츠의 양과 질이 발전하였고 이는 메타버스 가상세계로 가속화하고 있다.
플랫폼은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혁신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잇는 공간일 뿐 아니라 가상의 세계에서 사회문화·경제 활동이 가능한 기능적 혁신을 수반한다.
콘텐츠·IP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으로 현실과 유사하게 공간 및 사람 등이 구현 가능 해져 사용자 기반의 콘텐츠 생산과 가상공간의 브랜드 및 아티스트 IP의 제휴 활발하다.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의 기술혁신은 가상공간에 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할 수 있게 하였고 제조, 의료, 교육, 광고 등 다양한 비즈니스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토대로 한 원격경제와 서비스의 진화는 산업 지형의 변화, 생산성 혁신, 시장 확대의 세 측면에서 분석 가능하며, 메타버스의 발전 단계(도입기, 안정기, 성숙기)에 적용함으로써 단계별 전망 시도되고 있다.
산업지형 변화 측면에서 본 메타버스 산업의 발전 전망
도입기는 ‘웹→모바일→메타버스’로의 인터넷 산업의 지각 변동과 디지털 재화의 부상되고 있다. 오프라인 공간 기반으로 VR·AR 경험 플랫폼의 확대 및 전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되고 있다.
안정기는 메타버스 기반 융합혁신과 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이다. 인터넷이 메타버스 안으로 흡수되고, 메타버스 시장의 플레이어들이 지배적 플랫폼 기업으로 좁혀지며,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을(VR),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을(AR) 상호 연동해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한다.
성숙기는 지배적 플랫폼으로의 산업생태계 재편 및 표준화, 신개념 경제체제로 이행된다. 메타버스 시장의 전통적 밸류체인 재편, 부가가치 시장의 형성된다.
생산성 혁신 측면에서 본 메타버스 산업의 발전 전망
도입기는 메타버스 인프라 확충, 디자인 프로세스 혁신 및 MR·XR 기반 대체경험 확산이다. 메타버스 산업 인프라 시장의 확대·고도화 및 디자인 프로세스 혁신한다.
안정기는 스마트워크 생산방식의 확대 및 글로벌 차원의 사용자 주도형 혁신 가속화한다. 메타버스에 오피스, 집무실, 사무 공간 및 버추얼 컴퓨터를 두고 근무하는 메타워크 형태의 생산 경험 확대한다.
성숙기는 메타버스 기반 마케팅, 솔루션 비즈니스 확대, 실사화 방식의 혁신패턴 확립한다. 기업 마케팅 변화와 솔루션 비즈니스 확대, 메타버스의 실사화 혁신 등이 있다.
시장 확대 측면에서 본 메타버스 산업의 발전 전망
도입기는 메타버스 서비스의 다각화 및 부문별 적용 시장의 저변 확대한다. 국내 메타버스 시장은 서비스 부문별 다각화되고 마케팅, 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금융서비스에서의 점진적인 혁신을 것으로 예상한다.
안정기는 플랫폼 강자가 주도하는 생태계 재편,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시장 활성화, 전통적 교육·문화 인프라의 메타버스화 한다.
성숙기는 메타휴먼 거래, 마케팅, 건강한 메타버스 라이프 등 지속 가능한 메타버스 환경 조성을 위한 경제·사회 전반의 실천 논의 구체화 한다.
이러한 전망을 토대로 원격경제 진화의 핵심 변수인 플랫폼 발달 정도와 데이터 기반 혁신 정도를 기준으로 국내 메타버스 기업 생태계의 발전 수준을 진단한다.
한국 메타버스 생태계로는 VR, AR 기술 구현하는 기업 또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스타트업으로 주로 구성되며 카카오, 네이버, SK텔레콤 등 IT분야의 대기업· 중견 기업을 중심으로 메타버스로의 사업 확장이 활발하다.
플랫폼 발달 정도 측면으로는 기존에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 간 경쟁인 ‘이행기’에 일부 있으며 그 외엔 도전이 시작된 도입기에 위치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혁신 정도 측면으로는 가상세계의 구축을 이제 시작한 단계로 가상 세계로부터 빅데이터 분석 및 딥러닝 기반의 분석을 통한 혁신 정도는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