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획㉔] 상하이 폐쇄가 무기한 연장되면서 공급망 대 혼란
상하이 고통스러운 봄을 겪고 있다 현재 상하이의 거의 모든 지역이 봉쇄
[디지털비즈온 김문선 기자] 상하이가 고통스러운 봄을 겪고 있다. 처음 도시를 동쪽과 서쪽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봉쇄하기로 했으나, 현재 상하이 전체가 무기한으로 봉쇄됐다. 상하이 봉쇄가 무기한 연장된 것은 중국의 해상 화물 물량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새로운 자료가 발표되면서 중국 공급망에 더 큰 불확실성을 던져주는 조치이다.
더 로우드 스터에 따르면, 푸둥을 포함한 동부의 반쪽 지역에 대한 심각한 제한 조치는 금요일 해제될 예정이었지만, 거의 모든 지역이 봉쇄되어 있고, 지방 당국은 단계적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 외에는 그 종료에 대한 어떤 시간도 주지 않았다.
한 포워더는 로드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상하이시가 도시 전체 인구 2천5백만 명을 대상으로 또 한 번의 대규모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정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구나 무료가 되고 이전처럼 양성환자가 격리센터로 옮겨질 것을 약속 받았다면서 이들이 약속을 마지막으로 지킬지, 그리고 다시는 새로운 규칙을 만들지 않을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현재 상하이의 거의 모든 지역이 봉쇄되어 대부분의 주민들은 심지어 식량을 위해 집을 떠날 수 없고 컨테이너 항만과 같은 일부 사업장은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잠을 자는 폐쇄 구조 조건 하에서 영업할 수 있다.
포워더로부터의 공급망 업데이트는 주로 트럭 운송 능력 감소와 공장 및 창고 폐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양 화물이 전환되어 닝보, 칭다오, 천진 등이 대체 항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크레인 월드와이드 로지스틱스는 컨테이너 드레이지를 실시하는 것은 계속 어려운 일이다. 다른 도시들은 상하이에서 온 컨테이너 트럭의 진입을 더 꺼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Fibs Logistics에 따르면, 상하이의 대부분의 컨테이너 입항 시간이 지연되었고 스케줄은 안정적이지 않다고 한다.
리젠티아는 푸둥에 있는 창고가 폐쇄적인 관리를 받는 등 영업이 중단됐다고 고객들에게 경고했다.
크레인은 델타가 항공편 취소를 발표한 가장 최근의 항공사라고 지적하며 상하이 푸둥 공항에서의 화물 취급이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포워더는 정저우(鄭州)를 항공 화물의 대체 관문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파이브스 로지스틱스는 일부 공장들은 지역 내 폐쇄로 인해 예약을 취소해야 했다. 통합 수송의 경우 푸둥의 대부분의 창고는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된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계획대로 오늘 가동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주말 일론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공급망 중단으로 인해 회사가 예외적으로 어려운 분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지난주 정박지 정체와 선박 대기 행렬이 악화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상하이 국제항만그룹(SIPG)은 어제 300척 이상의 선박이 항구에 하역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SIPG는 항구가 24시간 정상 운항을 유지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선박의 평균 정박 대기 시간은 하루 미만이라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한편 포키테스의 새로운 데이터는 중국의 봉쇄가 해양 화물량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보여주었다.
예를 들어, 공급망 가시성 회사는 지난달 선전(Shenzhen)의 폐쇄로 선전(Shenzhen)이 위치한 광둥(廣東)성의 해양 출하량이 32% 감소했다고 말했다.
포키테스는 7일 평균 해상물량은 현재 폐쇄가 발효되기 전과 비교해 15%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상하이에서는 컨테이너 포트의 평균 처리량이 3월 12일에 비해 현재 33% 감소하는 등 컨테이너 포트의 현저히 감소된 볼륨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