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UFO 조사보고서" 1500페이지 기밀 문서 공개

미 국방부 극비 조사에서 나온 UFO 영상

2022-04-08     최유진 기자
                                UFO의 상상 이미지. (사진출처=Newsweek/ Photo-iStock)

[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미 펜타곤은 미확인비행물체(UFO)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이전에 기밀로 분류된 문서 1,500페이지 이상을 공개했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인 ‘The Sun’ 은 미국의 정보자유법(FOIA)에 근거해 2017년 미국 첨단 항공우주위협식별 프로그램 AATIP(Advanced Aviation Threat Identification Program)에 정보공개를 요구했던 것이다.

AATIP는 미확인 항공현상(UAP)을 조사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AATIP는 설명할 수 없는 공중 현상을 조사하는 데 중점을 두어 지난해 12월 처음 공개됐다. 그 존재는 몇 년 전부터 소문이 있었지만, 작년 12월에 정식으로 존재가 밝혀졌다. AATIP가 공개한 문서는 1574페이지에 걸친다.

이에 따라 UFO의 전문가인 닉 포프(Nick Pope)는 미국 텔레비전 방송국 뉴스의 취재에 답해 UFO에 관해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말했다. 포프는 영국 정부의 UFO 조사 책임자를 맡고 있던 인물이다. UFO로 여겨지는 현상이 국방상의 문제가 될지 어떨지에 대한 판단에도 관여해 왔다.

뉴스에이션에 따르면, 포프는 우주인에 의한 납치와 미스터리 서클 같은 괴현상에 대해서도 조사해 왔다고 했다. 포프는, 지금까지 모인 정보만으로는 아직, 다른 행성으로부터 지구에 방문자가 있었던 것은 증명할 수 없지만, 우주인의 존재에 대해서 결론을 낼 수 있는 날은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다.

차세대 군사기술의 가능성도 “이 3~4년간 이(UFO) 문제는 그늘에서 햇빛이 닿는 곳으로 나왔다”고 포프는 말했다. “레이더로 포착된 이들(UFO다움)을 제트기가 추적하는 비디오나 미 해군의 비디오도 여러 가지 영상을 보았고, 파일럿이나 정보 관계자로부터도 이야기를 들었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 진행형으로 "UFO뿐만 아니라 말할 수 없다. 파일럿들은, 실은 그 밖에도 'X-파일'의 각본에서 나온 것 같은 것을 보고 있다"

포프에 의하면 이러한 현상의 일부는 차세대 스텔스 제트 전투기의 기술일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고 했다. "미국 정부는 정체는 모르겠다고 말할 것이다. 왜냐하면 적국에 알려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많이 있을 수 있는 이야기다"고 호프는 말했다.

"차세대 항공 기술, 즉 항공기 및 무인 항공기의 비밀 프로토 타입이라고 할 수 있으며 미국 신기술이 비밀리에 테스트되고 있는 것이라 하는 사람도 있다. 군의 일부가 다른 부문에 대해 반응을 보려고 했던 것이다. 물론 러시아나 중국으로부터의 IT 공격이라는 견해도 할 수 있다”고 포프는 말했다.

한편, 우주인설에도 충분히 현실감이 있다고 포프는 말했다. 원인이 무엇이든, 이러한 현상에 대한 미 의회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을 받아 의회는 주목을 받고 있다. 상원 정보위원회는 물론 상하 양원의 군사위원회도 주목하고 있다”고 그는 계속했다. "최근 국방법안에는 UFO 관련 조항이 여러 개 포함되어 있다. 즉 이것(UFO 현상)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몸을 찾는 날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있다고 말했다. "우주인이 있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만약 우주인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인류사에서의 최대급의 발견이라고 포프는 말했다.

미국 국방부는 '확인되지 않은 비행 현상(Unidentified Aerial Phenomena)'으로 분류된 세 편의 영상을 2020년 4월 27일 공개한바 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확인되지 않은 비행 현상(Unidentified Aerial Phenomena)'으로 분류된 세 편의 영상을 2020년 4월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국방부는 "돌아다니는 영상이 진짜인지 아닌지 등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풀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앞서 2007년과 2017년 유출된 바 있다. 두 영상은 뉴욕타임즈가 보도했고, 세 번째 영상은 그룹 블링크-182의 가수 출신인 톰 드롱이 공동 설립한 미식별 항공현상 연구회사에 의해 처음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