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해양폐기물 국제행사, 9월 부산에서 개최
해양환경공단,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 개최
"해양 쓰레기가 지구 생명체의 측면에 미치는 영향은 즉각적인 해결책이 없는 도전적인 주제입니다. 해양 쓰레기 문제는 해양 자원에 대한 많은 인구의 생활 방식 의존으로 인해 동남아시아에서 더 심각합니다. 상당량의 해양 쓰레기는 버려진 그물, 병, 가방 및 기타 여러 사용된 플라스틱 물체를 포함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입니다. 불법 투기, 빗물 배수로와 수로로 흘러가는 플라스틱 쓰레기, 여가 활동 후 해변에 남은 쓰레기, 바람에 날리는 매립 쓰레기, 모두 해양 쓰레기 문제의 원인이 됩니다."
[디지털비즈온 조성훈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폐기물 국제행사가 부산에서 개최 된다. 해양수산부와 유엔환경계획(UNEF)가 공동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제7차 콘퍼런스는 오는 9월19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3월2일 폐막한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구속력 있는 플라스틱 국제협약 마련을 결의한 이후 처음 열리는 폐기물 국제 콘퍼런스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모니터링 ▲연구 ▲기술 및 혁신 ▲교육·인식·커뮤니케이션 ▲규제·법률·정책 ▲순환 및 페기물 관리 ▲경제·금융·민간참여 ▲해상기인 폐기물 ▲국제협력 등 9개 주제에 대한 제안서 186건을 접수했고, 2개월의 심사를 거쳐 115개 세션을 확정했다.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는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최초로 유치한 행사”라면서 “국내 해양폐기물 연구 및 관리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115개 세션에 대한 초록을 4월29일까지 콘퍼런스 누리집 에서 접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