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롯데·CJ 메타버스로 채용설명회 개최"
삼성바이오로직스, 3월11~18일까지 CJ올리브네트웍스, 18일,23일 양일간 롯데, 3월2~12일간
삼성바이오로직스 2022년도 상반기 채용설명회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 시작한 채용설명회는 오는 18일까지 8일간 열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며 인천 송도에 위치한 8만3000평 규모의 회사 전 사업장과 생산시설을 가상으로 구현했다.
회사는 지원자가 실제 회사를 방문해 생산 공정 및 회사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고 사업장 전체 및 공정 플랜트를 현실적으로 구현해 회사의 미래 비전을 느낄 수 있게 구현했다.
지원자는 채용설명회 기간 동안 24시간 언제든 해당 플랫폼에 접속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체 전경 및 회사 내·외부 주요 시설, 사업장 내 생산시설, 복지 시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2012년 설립된 1공장부터 현재 건설 중인 4공장까지 공장 투어를 통해 사업별· 공정별 상세 설명 영상, 채용 관련 정보 영상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시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이 직접 알려주는 입사지원서 작성 및 면접 준비 방법 등 합격팁을 담은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채용설명회 참가자에게는 온라인 방문 인증서를 발급하며, 메타버스 플랫폼 내 보물찾기 미션 및 참석 후 설문 작성을 완료한 참석자에게는 상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지원센터장 박용 상무는 "인류의 미래를 이끌 바이오산업, 그 선두를 향해 달리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꿈꾸고 있다"며 "열정과 책임감, 사명감을 갖춘 미래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18일,23일
CJ올리브네트웍스는 18일과 23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2022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입사원 모집분야는 △AI △클라우드 서비스 △비즈니스 시스템 △글로벌 시스템 등 엔지니어 분야와 △UX/UI △미디어사업 기획 △ESG기획 △경영지원 △경영전략 등 9개 직무다.
오는 27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전형과정은 개발 직무에 한해 코딩 테스트를 거쳐야 하며, 1차,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자격요건과 직무에 관한 정보는 CJ그룹 또는 CJ올리브네트웍스 인재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만 3년, 5년, 7년, 10년 근속 시마다 2주의 유급휴가를 제공하여 임직원의 자기주도적 자기계발의 기회를 부여하고, 주요 기술별 사내인증제 운영 및 교육을 통한 전문가로의 성장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적 혁신과 도전을 통해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 롯데 그랜드 잡 페어'
메타버스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롯데그룹이 상반기 채용 설명회도 가상현실 공간에서 열기로 했다. 롯데는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 채용 전문관 '엘리크루타운'을 열고 '2022 롯데 그랜드 잡 페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상 공간인 엘리크루타운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는 롯데백화점과 롯데e커머스 등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하는 21개 사가 참여한다. 엘리크루타운에는 롯데월드타워를 중심으로 한 야외광장, 직무별 채용상담실, 롯데의 성장사를 애니메이션으로 관람할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채용·상담 설명회 대상자는 3월 2일부터 12일간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약 2000명이 지원했다. 채용상담회는 직무에 따라 오전 1차, 오후 2차와 3차로 나뉘며 차수별 배정 시간은 2시간이다.
롯데는 지난달 신동빈 회장이 그룹의 주요 현안과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임원 회의를 메타버스에서 직접 주최하기도 하는 등 관련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롯데는 이번 채용상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면접과 교육 등에도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정기적으로 랜선 티타임을 열어 구직자와 쌍방향 소통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