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불통된 우크라의 모든 소식을 스타링크가 전합니다"

2022-03-01     최유진 기자

수도인 키예프 인근 비행장 등 군사시설도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아 화염과 폭발로 도시가 폐허가 되어가고 있으며 전화나 휴대폰은 불통되었다.


우크라이너 페도로프 부총리는 머스크에게 위성인터넷 통신을 개통해달라고 요청했다.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 X(SpaceX)를 이끄는 실업가 엘론 머스크 ( Elon Musk )는 26일, 우크라이나 정부 의 요청을 받아, 인터넷 통신 위성 '스타링크 (Starlink)'에 의한 서비스 우크라이나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에 "스타링크 서비스가 우크라이나에 지금 개통돼 있다. 더 많은 단말기를 더 운반하고 있다."고 투고했다.

서비스의 개시는 우크라이나의 미하일로 페도로프(Mykhailo Fedorov) 부총리 겸 디지털 전환상의 요청을 받은 것이다. 페도로프 부총리는, 트위터에 “당신이 화성을 식민지로 하려고 하는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려고 하고 있다! 당신의 로켓이 착륙에 성공하고 있는 동안에 , 러시아의 로켓이 우크라이나 시민을 공격하고 있다!" 고 썼다.

세계 인터넷 접속 상황을 감시하는 영국 단체 넷블록스(NetBlocks)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 침공 이래 인터넷 차단이 잇따라 발생했다.

◇전쟁에서도 인터넷 연결되는 시대, 스타링크(Starlink)는

민간 우주개발 사업에 뛰어든 일론 머스크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선보인 지 어느덧 1년이 됐다. 스타링크는 궁극적으로는 지구 화성간 통신망을 구축할 목적으로, 기존 위성 통신망 및 수중 광케이블의 단점을 개선하고, 동시에 유선 인터넷과 그에 기반한 무선 통신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상된 신개념 위성 인터넷 사업 중 하나이다. 일반인들은 위성 인터넷이라고 부른다.

머스크는 2020년대 말까지 대략 42,000개가 넘는 위성을 발사해 전 세계 어디서나 최대 1Gbps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이다.

위성 통신 기반의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B2C 인터넷 접속 서비스로는 베타 테스팅 형태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스타링크, 위성 전화를 활용하는 인마샛이 있다. 사용자가 비현실적인 고가의 서비스 요금을 부담할 수 있다면 이리듐 서비스도 사용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에서는 무궁화 위성을 사용하여 인터넷에 연결해 통신할 수 있다. 무궁화위성에서 위성 수신 카드와 같은 위성 안테나를 이용하여 수신하고, 상향은 전화선을 이용한 지상망으로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를 거쳐 지구국의 위성 통신 장치를 통해 무궁화 위성으로 송신하게 된다.

현재 인터넷 연결에 취약한 국내 격오지 농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무궁화 위성 기반에 토종 위성 인터넷 접속 B2C 서비스 제공은 완전히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