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에어쑈 에서 "eVTOLS 대규모 시장성 전망”
eVTOL, 스타트업과 제휴 통해 상용화 이브, 2026년까지 납품 예정은 1800대 eVTOLS, 이·착륙 규제와 사회의 높은 벽 eVTOLS 신규시장, 파일럿 양성 시급
개최중인 항공 박람회 '싱가포르 에어쇼(Singapore Airshow 2022)'에서 영국버티컬 에어로 스페이스와 브라질 엠브라엘(Embraer)의 자회사 이브(Eve UAM)가 전시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S)'를 호주 관광여행사로부터 총 90대의 저소음 무공해 eVTOLS를 주문 받았다.
전략적 파트너십의 발표에는 육지에서 선박으로 소포 배달을 위한 무인 항공기를 제공하기 위한 9개월 시험에서 스카이포트(Skyports) 및 스미토모회사(Sumitomo Corporation)의 싱가포르 ST Engineering그룹의 컨소시엄이 포함되었다.
또한 싱가포르 민간항공국의 창이 공항그룹(Changi Airport Group), 에어버스(Airbus) 및 린데(Linde)가 협력하여 항공용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개발을 연구한다.
JTC와 싱가포르 경제개발위원회(Singapore Economic Development Board)의 Skyports 및 Volocopter 와의 양해 각서(MOU)는 셀레타 항공우주공원(Seletar Aerospace Park)를 싱가포르의 신흥 AAM 부문을 지원하기 위한 미래의 차세대도심이동비행(AAM) 허브로 전환한다고 싱가포르 에어쇼 위원회가 20일 밝혔다.
싱가포르항공, 에어버스, 롤스로이스 및 사프란이 중요한 탈탄소화 증가로 SAF의 개발, 생산 및 소비의 가속화를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선언에 서명했을 때 지속 가능성에 대한 협력이 핵심 사항이다.
◇eVTOL, 스타트업과 제휴 통해 상용화
미국의 유나이티드항공은 전기 항공기 스타트업 아처에비에이션에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투자하고 eVTOL 200대를 발주했다. 아처는 1회 충전 시 97㎞를 비행하는 4인승 UAM '메이커(Maker)'를 준비하고 있다. 유나이티드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에서 메이커를 운항할 예정이다.
미국 헬기 운항사 헤일로와 브라질 헬기 운항사 헬리슬은 지난해 eVTOL 스타트업 '이브'에 각각 200대와 50대의 기체를 주문했다. 헤일로와 헬리슬은 2026년부터 기체를 인수해 운항에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eVTOL의 상업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두 회사는 수십 년 간 헬기를 운용해 온 만큼 도심 이동 서비스 노하우 면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의 전일본공수(ANA)도 최근 UAM 진출 소식을 알렸다. ANA는 토요타가 투자한 조비에비에이션이 개발 중인 S4를 활용할 계획이다. 조비 S4는 5인승 eVTOL로 240㎞ 이상의 항속 거리를 목표로 한다. 여기에 토요타 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해 육상 교통과 연계 가능하게 된다.
"헬리콥터보다 조용하다" 이브는 싱가포르 에어쇼로 호주 헬리콥터 운영회사로 부터 eVTOL90기를 비구속 베이스로 수주했다. 이로써 2026년까지 납품 예정은 1800대를 넘었다. 이브의 앙드레 스테인 공동 CEO는 헬리콥터보다 최대 90% 소음 우려가 작은 것이 이 회사의 장점이라 강조했다.
개발·운영업자는 최초의 eVTOL이 허가를 받았을 때 수천기가 전세계를 날아다니는 장대한 꿈을 꾸고 가지고 있다. 하지만 2030년경까지 이어진 뒤 보급된다는 시나리오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에상된다.
◇eVTOLS, 이·착륙 규제와 사회의 높은 벽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에어택시가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규제나 사회의 수용과 같은 높은 벽이 기다리고 있다. 동력이 되는 배터리 기술의 개선이나 파일럿 부족 등, 장애물은 그 밖에도 있다. 단순한 '초부유층용 조용한 헬리콥터'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비용을 낮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행 차량, 즉 전동 수직 이착륙기 'eVTOL'(이브이톨)에는 미국 보잉사와 유나이티드 항공, 유럽 에어버스, 도요타 자동차, 스텔란티스 등 세계 유명 기업이 거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외신에 의하면 에어아시아 공동 창립자인 토니 페르난데스 캐피털A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16일 영국의 항공기 리스 업체 아볼론사와 수직 이착륙기 VX4 최소 100대를 임차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팀은 지난해 규제 문제가 순조롭게 클리어될 수 있다면 eVTOL 시장은 2040년까지 1조 달러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이 업계에 대해 가장 과소평가되고 있는 리스크 중 하나가 규제라고도 지적했다. 특히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환경에서 가동할 경우 엄격한 안전기준이 도입될 것 외에도 안전, 소음과 공해의 우려도 있다고 했다.
◇eVTOLS 신규시장, 파일럿 양성 시급
개발중인 eVTOL은 대부분이 파일럿에 의한 조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적어도 무인 조종이 보급될 때까지는 파일럿 훈련의 부담과 비용도 과제가 된다.
알톤 에비에이션 컨설턴시의 임원인 앨런 림은 “우선 조종사가 필요하다. 조종사가 필요하지 않을 때까지 비행 훈련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보잉이 출자하는 신흥기업인 위스크 에어로처럼 서비스 진입 지연을 각오해도 파일럿 없는 완전자동운전 eVTOL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컨설턴트 회사 맥킨지는 각사의 도입 계획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eVTOL의 파일럿이 6만명 필요하다고 추계했다. 이는 2018년 전체 상용기 조종사의 17%에 해당하는 인원수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