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부터 국내 "환경영향평가센터 본격 운영"
평가서 검토 업무의 일부 기관 집중 등 제도 운영 보완 우리나라 환경영향평가 기반 및 역량 강화 등 제도발전에 기여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EIASS) 의미
환경영향평가제도는 환경파괴와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방지하기 위한 정책수단으로서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유도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거나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대규모 개발사업이나 중요한 정부시책 등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환경적 영향을 미리 예측·분석하여 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제도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환경영향평가제도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환경영향평가센터를 원내(인천 서구 소재)에 최근 개소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환경영향평가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나 중요한 정부시책 등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영향을 사전에 조사하고 평가하여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977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환경영향평가센터는 환경영향평가팀(2개)과 사후관리팀(1개) 총 3개의 팀 18명으로 구성되며 국립환경과학원 내 전문검토위원회 및 연구부서별 담당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주요 업무로 각종 개발사업의 전략·환경·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및 사후관리사업평가의 검토와 관련 지침 연구를 수행한다.
제도 운영 과정에서 생산되는 정보의 효율적 보관 및 활용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EIASS) 관리 등 평가제도 지원업무도 담당한다.
환경영향평가센터는 기술 발전과 다양한 국민들의 요구를 한발 앞서 파악하고 관련 기관의 성과들을 통합하여 제도에 반영하는 등 미래 대응 연구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센터는 환경영향평가서 검토업무를 강화하여 제도 운영을 보완하고, 환경 전 분야에 걸친 국립환경과학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환경영향평가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EIASS,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Supporting System)
환경영향평가와 관련된 제반 정보를 수집·공개·보급하는 시스템으로 전략·환경·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및 사후영향조사결과 등의 공고, 공람, 결정내용 등 평가절차의 진행상황을 공개하고, 환경영향평가사업자 현황 및 환경영향평가 대행실적 등 자료공개와 지리정보서비스 등 평가와 관련된 전문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상위계획을 수립할 때 환경보전계획과의 부합 여부 확인 및 대안의 설정·분석 등을 통하여 환경적 측면에서 해당 계획의 적정성 및 입지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는 것을 의미한다.
“환경영향평가”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실시계획ㆍ시행계획 등의 허가·인가·승인·면허 또는 결정 등에서 해당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예측·평가하여 해로운 환경영향을 피하거나 제거 또는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란 환경보전이 필요한 지역이나 난개발이 우려되어 계획적 개발이 필요한 지역에서 개발사업을 시행할 때 입지의 타당성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예측·평가하여 환경보전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사후환경영향조사”는 사업자가 해당 사업을 착공한 후에 사업시행에 따라 발생되는 환경에의 실제적 영향을 조사·확인·평가하는 것으로 환경영향 예측·평가의 적정여부와 저감방안 등 협의된 내용의 이행여부를 검증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환경영향평가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강하고 쾌적한 국민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모든 정책목표를 실현하는 제도”라며, “환경영향평가센터는 제도의 기반을 강화하고 실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