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인재양성] 기술강국으로 가는길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환경 변화 기업은 IT중심의 인재 모시기 전쟁 글로벌기업들도 인재모시기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과 산업의 발전 속도는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한국은 기술강국 ,수출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젠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인재육성이 먼저 선행되어야만 한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직업 현장에서 수행하는 일이 바뀌면서 필요한 직업능력도 점차 변하고 있다. 크게 디지털 문해력,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창의력 및 융·복합 능력, 창업가 정신, 문제해결 능력, 협업 능력, 공감 소통 능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디지털 문해력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거나 프로그래밍하는 기술적인 능력을 넘어 컴퓨터와 IT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와 활용 능력을 지녀야한다.
즉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특징을 얼마나 이해하고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지, 이는 디지털 지식의 활용도를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꼭 필요한 능력이라 할수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환경 변화
인공지능, ICT 등 지능정보기술 주도의 4차 산업혁명은 다양한 사회·경제적 변화를 수반하여 사회전반을 변화 시킬 전망이다. 데이터 지식이 산업의 새로운 경쟁 원천으로 부각되고, 전통적 평생직장 개념이 약화되고 탄력적 고용 확대로 변모하고 있다.
자동화 기술 발전에 따라, 중간 수준 이하의 단순 반복 업무는 일자리가 줄어들고, SW나 인공지능 분야 일자리 증가 산업구조 재편 및 사회변화 대응을 위한 창의적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
◇기업은 IT중심의 인재 모시기 전쟁
E社 진료지원부 담당자는 “쉽게 구하기 어려워요. 클라이언트에게 자신있게 원하는 부분을 제시하고 진행할 수 있는 사람이 부족하다. A社 프로젝트매니저는 “지원자 중에 확실히 어필할 만한 적절한 레퍼런스를 가진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C社 인터넷 사업부 인사담당자는 “꼭 맞는 이력을 갖춘 인재를 구하긴 어렵긴 하지만 채용 자체에 어려움은 적은 편이다.” S社 인터넷 사업부 담당자는 “만들어낸 산출물이 중요하다. 기존의 경험과 자신이 할수있는것 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진행중
국내 정부 차원에서도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SW신기술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시장을 선도할 산업맞춤형 인재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교육부는 2018년1월 교육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사업의 하나로, 2018년도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이하 '혁신선도대학') 지정 및 운영계획”을 확정 발표하였다
AI·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 학부 단위에서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등 미래 첨단 21개 분야 등과 관련한 학과를 신·증설하며, 올해 상반기에는 첨단분야 융합학과(학부)개설이 용이하도록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분야 융합전공 확대를 위해 교육과정·방법·환경 혁신 지원하는 대학을 현재 20개교에서 향후 40개교로 확대하며, 4단계 BK21 사업 내 '혁신인재양성사업'을 신설해 첨단분야 우수 석박사급 인재 6,400명 양성을 목표로 제시하였다.
◇고용노동부,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
고용노동부는 급격한 산업구조 개편 및 신산업 분야의 전문기술인력 수요 증가 등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신기술·고숙련 인력 양성 및 공급과정을 위한 교육훈련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을 발표 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 분야 탄력에 대응하기 위해 훈련과정 전반에 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신규모델을 도입했으며, 해당 사업에 참여할 28개 훈련기관(50개 훈련과정)을 선정·운영하기로 하였다.
◇글로벌기업들도 인재모시기
페이스북이 앞으로 5년간 유럽연합(EU)에서 총 1만개에 달하는 메타버스 일자리를 창출한다. 지난10월 17일 CNBC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러한 방침을 확정하고 채용 일정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페이스북이 5년 안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회사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기업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미국 최대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전 세계적으로 약 5만5000명 규모의 신규 채용에 나선다. 2021년 9월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부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부터 영화 등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아마존스튜디오, 우주 인터넷망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 등 다양한 사업에서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
이 중 4만 명은 미국 현지 220개 지역에서, 나머지 1만5000명은 캐나다, 인도와 독일, 일본 등 전 세계에 현지 법인을 통해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시사점
한국의 SW 경쟁력은 선두권 국가와 비교해 많이 뒤져 보인다. 정부의 SW 인재 양성 정책은 꾸준했다. 개발자 구인난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공통 현상이고, 갑작스러운 인력 수요 급증이 주요 원인이라 정책만 탓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학교와 각종 교육기관에서 배출하는 개발자의 수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배출되는 인력의 능력도 업계의 기대에 못 미친다. 산업계는 당장 프로그래밍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초중급 정도의 개발자를 원하지만, 막 배출된 졸업생은 이론지식 만 가졌을 뿐 실무능력을 갖지 못한 개발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SW 분야 개발인력 수요는 32만6천450명이지만, 공급은 58% 수준인 18만8천700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 공급의 절대적 부족 상태에서 구인난과 구직난이 동시에 일어나는 장면은 국내 대학과 정부정책, 관련 단체 등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기업이 3년 이상 경력자를 선호하고, 초급 개발자는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경향이 만들어낸 장면이다.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경제 변화에 선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육성정책수립 및 전략의 종합적인 역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