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에서 가장 ‘공해가 가장 심한 100대 도시’는 ?

2021.12월5일 현재 파키스탄 라호르 지역 1위 2021.12월5일 현재 인천 광역시가 29위로

2021-12-05     최유진 기자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100대 도시'는 모두 아시아 대륙에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 질 추적기 IQAir의 최신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총 46개로 가장 많은 수의 오염된 도시로, 중국은 42개, 파키스탄 6개, 방글라데시 4개, 인도네시아 1개, 태국은 1개 도시가 포함 되었다.

그중 가장 오염된 10개 도시 중 9개는 인도로 가지아바드(Ghaziabad), 불란샤르(Bulandshahr), 비라크 잘랄푸르(Bisrakh Jalalpur), 비와디(Bhiwadi), 노이다(Noida), 그레이터 노이다(Greater Noida), 칸푸르(Kanpur), 록나우(Locknow) 및 인도의 수도가 있는 델리(Delhi)가 포함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는 중국의 가장 큰 지역인 신장(新疆)자치구의 남서부에 위치한 호탄(Hotan)이었다. 상위 10개 도시 중 Hotan은 2020년 3월에 "위험한" 대기질 수준을 보인 유일한 도시였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도시는 반텐(Banten) 주의 남탕게랑(South Tangerang)이었다. 반면 태국은 매홍순 성에 위치한 빠이(Pai)였다.

IQAir는 인체에 가장 해로운 것으로 알려진 오염물질 인 미세먼지(PM2.5) 의 보고된 수준을 통해 각 도시의 평균 공기질을 결정했다. 2021년 9월 세계보건기구(WHO) 는 PM2.5의 전 세계 농도를 입방미터당 10마이크로그램에서 5마이크로그램으로 절반으로 줄일 것을 권장했다.

IQAir에 따르면 최대 2.5미크론의 "대기 중 미립자"인 PM2.5는 화석 연료 구동 차량, 발전, 산업 활동, 농업 및 바이오매스 연소에서 발생합니다. 오염 물질은 천식, 심장병, 폐암 및 뇌졸중과 같은 건강 상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QAir는 2020년에 WHO의 10마이크로그램/세제곱미터 목표를 초과하는 PM2.5 수준을 시각화하기 위해 미국 대기질 지수(AQI)를 활용했다. ”반면 입방 미터당 최소 250.5마이크로그램에 노출되면 “유해”한 것으로 간주된다.

2020년에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인 Hotan의 평균 PM2.5 수준은 입방 미터당 110.2마이크로그램으로 "건강에 해로움"에 해당한다. 이에 비해 오염도가 가장 높은 100위 도시인 중국의 더저우는 입방미터당 평균 50.1마이크로그램이었다.

매년 수백만 명이 대기 오염으로 사망한다. 지난 2012년 한해 에만 WHO는 700만 명(전 세계 사망자의 8분의 1)이 대기 오염으로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파키스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도시인 라호르는 주민들이 스스로 정수기를 만들고 해결책에 대한 절망감에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AFP는 보도했다.


한편 중국은 동절기로 들어가면서 석탄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의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이 서해상으로 유입되면서 한국도 영향을 받아 대기질이 안좋은 상황이다. IQAir 의 대기질 및 공해도시순위에서 2021.12월5일 현재 인천 광역시가 29위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