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국내 최초 전자파 시험동 개소

충북 진천 산안기술원내 가스 안전기기 전자파(EMC) 시험연구동 구축 수소 연료전지, 가스기기 등 전자파 안전성 확보·가스안전 경쟁력 강화

2021-04-14     조성훈기자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4일 충북 진천 산업가스안전기술원에서 전자파(EMC) 시험연구동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전자파(EMC) 시험연구동은 국내 특수가스 등 산업가스의 애로사항을 예측하고 모든 가스기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전자파 연구개발과 시험인증을 진행하기 위해 건립했다.

총 사업비 81억5000만원을 투입해 조성한 전자파(EMC) 시험연구동은 국제공인규격을 준수하는 국내 유일 시험체의 직접 가동 시설이다.

연구동 개소에 따라 공사는 산업가스 검지기, 가스연소기기(가스보일러 등), 연료전지(수소·LNG), 산업용 전자기기에 대한 전자기적합성(EMC) 시험평가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산업가스 안전설비 외에도 다양한 가스기기에 대한 전자파 연구개발(R&D)과 실증시험을 지원해 가스 사용 전자기기에 대한 사고예방과 국가 간 기술장벽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 산업뿐만 아니라 본격적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수소 연료전지 산업, 전기자동차 등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에 대한 전자파 시험지원을 적기에 확대·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진천, 음성 등 중부권역 지역희망기업과의 협력· 연계사업을 확대해 유동인구 유입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